양쯔강 선박 침몰사고 7일 사망자 431명(한,중)

 

[www.ntdtv.co.kr   2015-06-07 07:47 AM]

 

 

 

[앵커]

일요일, 후베이 젠리 구역 ‘둥팡즈싱(동방의 별)’호 선박 침몰 사건이 방생한지 7일째, 관방에서 확인한 사망자 인원수는 4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도합 456명을 실은 여객선에 지금까지 다만 14명의 생존자가 있을 뿐 여전히 11명은 행방불명입니다.

 

[기자]

‘동방의 별’호 여객선 전복 제7일 되는 날. 전 장의 수색 구조 인원은 묵도를 드리고 선박은 3분간 경적을 울렸습니다.

 

수색 구조 사업은 현재까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수면 수색 범위는 이미 상하이 우숭구(吳淞口)까지 확대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 감별을 위해 미니버스가 장례식장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당국에 생환자 명단을 공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망자 명단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가족은 투숙하고 있는 여관 밖을 경찰차가 둘러싸고 감시하자 매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원봉사자가 차로부터 유체를 들어내려 샘플링을 하고 있습니다.

 

[린(林)씨, 자원봉사자 18세]

“참으로 잔인하고 끔찍하여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당신이 보면 울고 싶을 것입니다. 18살이 되도록 나는 이런 장면은 처음입니다, 나는 중국 사람은 마땅히 동정심을 베풀어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방의 별’ 여객선은 6월 1일 저녁 장수 난징에서 출발하여 충칭으로 가던 중, 후베이 저우저우 젠리현(荊州監利) 경내의 양쯔장 따마저우(大馬洲) 의 물길에서 전복 침몰됐습니다. 선박의 456명 가운데 오직 14명만 생환했는데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서입니다. 그들은 지금 구금되어 심사받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도 조사 중에 있습니다. 대다수 유체는 선실에서 찾았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조난 승객 중 가장 어린 사람은 3살 여아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1948년 자오상쥐 장야륜(招商局江亞輪) 선(船)이 상하이 우쑹커우(吳淞口) 부근에서 폭발로 침몰해 2,700명 이상이 사망한 사건 이후, 중국의 가장 엄중한 선박 재난입니다.

 

NTD뉴스 왕란(王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