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50여명을 태운 여객선 양쯔강에서 침몰(한,중)

 

[www.ntdtv.co.kr   2015-06-01 06:41 PM]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에 따르면 6월 1일 늦은 밤, 450여명을 태운 한 여객선이 충칭(重庆)에서 난징(南京)으로 가는 도중 양쯔강 후베이 스서우(湖北石首) 구간에서 갑작스러운 회오리바람을 만나 전복되었다. 현재 구조된 사람은 8명뿐이다.

 

‘둥팡즈싱(东方之星)’이란 이름의 이 여객선은 1일 밤 11시경 후베이 젠리(监利)현 다마저우(大马洲) 수로에서 전복되었다. 사고당시 배에는 중국인 관광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승무원 45명 등 450여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한 8명만 구조되었고 나머지 피해상황은 아직 알 수 없다.

 

중국 톈치망(天气网)의 분석에 따르면 2일 새벽 4시에 후베이 젠리현의 강수량은 50.6 mm였고 현재 현지에는 여전히 폭우가 내리고 있다.

 

침몰된 선박은 길이 76.5미터, 폭 11미터, 깊이 3.1미터 탑승인원은 534명, 충칭 둥팡(东方)선박회사 소속이다. 이 회사는 양쯔강 관광운송울 담당하는 고급선박회사이며 1967년에 설립되었다. 둥팡즈주(东方之珠)‘, ’둥팡즈싱‘, ’ 둥팡왕즈(东方王子)‘, ’둥팡황궁(东方皇宫)‘, ’둥팡황위안(东方皇苑)‘ 등 5척의 호화 유람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