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장쩌민 제소 물결 점점 거세져(한,중)

[www.ntdtv.co.kr  2015-05-26 07:05 PM] 

 

 

[앵커]

올해 5월, 중국에서는 파룬궁 박해의 원흉 장쩌민에 대한 제소가 각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장쑤성(江蘇省)과 후베이성(湖北省)의 파룬궁 수련생에 이어, 간쑤성(甘粛省)의 75세 여성도 장쩌민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최고검찰원(最高検察院)에 송부했습니다.

 

[기자]

밍후이망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5월 20일, 간쑤성 진창(金昌)시의 푸링원(符玲文) 씨가 최고검찰원 앞으로 장쩌민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보냈습니다. 소장 안에서 푸 씨는 파룬궁 수련을 통해서 심신의 건강을 얻었는데 장쩌민의 박해 정책에 의해 부당한 가택 수색 및 판결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소장에서 “장쩌민은 중국 헌법 제35조 내지 제39조를 위반했으며 또한 납치, 신앙의 권리 박탈, 비방 중상, 상해 등 10개 항목의 죄를 범하고 있다. 국제법에 근거하면, 장쩌민은 인도(人道)에 반하는 죄, 집단 학살 고문 죄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999년 7월 20일, 파룬궁에 대해 장쩌민은 전국에 전면적 탄압을 명령했습니다. 이 탄압은 16년 후인 지금도 계속 되고 있으며, 체제 내외에서 강렬한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신쯔링(辛子陵), 전 중국군사학원출판사(中国軍事学院出版社) 사장]

“파룬궁 박해 당초에,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6명이 반대하고, 장쩌민만 고집을 부렸습니다. 상무 위원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그는 또 다른 회의를 열어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 했습니다.”

 

[바오퉁(鮑彤), 자오쯔양 전 총서기의 정치비서]

“ ‘진’과 ‘선’이 사교라면, 추악과 미움이 정도(正道)인가? 바보스럽습니다. 진선인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인도(人道)에 반하는 것입니다.”

 

[장짠닝(張讚寧), 동남대학(東南大学) 법학 교수]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잔혹한 탄압, 이것 자체가 헌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장쩌민의 이런 위법행위는 머지않아 청산되겠지요.”

 

[기자]

올해 5월, 중공의 최고재판소는 소송 사건 접수 제도를 개혁한다고 발표하고, 모든 제소를 입건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이에 중국의 민간에서는 장쩌민 제소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후베이성의 파룬궁 수련생 장자오썬(張兆森) 씨, 장쑤성 교육학원의 전직 고급 간부 주허페이(朱鶴飛) 씨, 산둥성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쩌우더융(鄒德用) 씨의 아내, 허베이성의 파룬궁 수련생 5명이 연달아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원에 장쩌민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해외에서는 2000년부터 세계 17개 나라와 지역에서 장쩌민을 비롯한 박해 원흉에 대해 집단 학살 등의 죄명의 제소가 잇따랐습니다.

 

2009년 11월, 스페인 법원은 집단 학살과 고문 죄로 장쩌민 등을 기소했습니다. 동년 12월에는 아르헨티나 법원이 장쩌민에 대한 국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헝허(横河), 중국 문제 전문가]

“해외에서의 제소는 중국 국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 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다시 중국 국내에서 장쩌민 제소를 시작했습니다. 박해는 아직 계속 되고 있습니다만, 국내외의 형세에서 보면, 2000년과는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

 

[기자]

푸링원 씨는 소장에서 검찰관에게 법에 근거해 장쩌민을 재판하고, 장쩌민이 개인 및 국가, 정부 명의로 내린 파룬궁에 대한 불공정한 결론을 모두 번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린란(林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