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등학생 96%가 애국, 애당? (한,중)

[www.ntdtv,co,kr   2015-05-19 06:22 AM] 

 

 

 

최근 중공 산하 청년단체가 베이징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애국 애당에 관해 조사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네티즌은 세뇌 결과 조사보고라고 야유하고 있습니다.

 

 

청년단과 베이징시 공산당위원회가 공동으로 베이징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조국에 대한 강한 감정이 많다.”, “소년 선봉대 조직에 대해서도 강한 소속감을 갖고 있다.“ “초등학생 96%가 공산당과 국가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박수갈채를 받기는커녕, 네티즌의 비난과 풍자 폭풍우를 당했습니다.

 

 

“이런 바보 같은 조사를 북한에서 하면 100%애국이다.” “과연 애들이 무엇을 알겠는가?“ ” 아이들도 점차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도 그런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나머지 몇 퍼센트야 말로 중국의 희망이다.” ” 속일 수 있는 것은 초등학생 정도?” “세뇌와 우민은 어린 시절부터 해야 효과가 있다.”

 

 

[치치(琪琪), 베이징 초등학생]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웠어요. 유치원부터 1학년 될 때까지 공산당 교육을 이렇게 받았어요.”

 

 

한편 중국 인터넷에서는 중공이 애국과 애당을 의도적으로 혼동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리위안화(李元華), 수도 사범대학원 부교수]

“당과 국가를 나누지 않는 것은 중공의 상투 수단입니다. ‘애국’으로 중국인을 얽어매고 당을 사랑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개념을 어려서부터 항상 혼동시켜 교육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당과 국가는 구별해야합니다.”

 

이 밖에 당국의 조사 결과 숫자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NTD 뉴스 장톈위(張天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