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5-20 07:07 PM]
[기자]
중공 시국은 격동하고 있습니다. 보시라이 사건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호랑이 사냥’에 이르기까지 각계는 분석과 평론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유럽에 체류하고 있는 시사평론가 샤샤오창(夏小強)도 관찰과 분석의 글을 끊임없이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5월 중순, 중공 국가안전국(국안) 경찰은 중국에 있는 그의 가족에게 그의 ‘정치적 영향’이 크므로 계속 글을 쓴다면 그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고 가족들도 연좌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평론가 샤샤오창은 2009년부터 시사평론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천 여 편을 발표했습니다. 네티즌은 그의 글을 널리 전했습니다. 필화를 받은 작가들을 여러 번 성원했던 그는 지금은 본인이 협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샤샤오창]
“요즘, 정저우시 국가안전국 경찰이 나의 형님을 찾아와 위협했습니다. 만약 내가 해외 사이트, 따지웬 사이트에 글을 계속 발표한다면, 내 가족의 생활이 아주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위협이었습니다. 형님이 경영하는 회사는 도산할 것이고, 가족은 영원히 해외 관광을 못할 것이며, 자식들은 진학과 취직에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국가는 샤샤오창의 글이 ‘정치적 영향’이 크다고 가족들에게 경고하는 한편, 서류를 내 보이면서 ‘중공 외교부’와 ‘국안부’가 연합하여 샤샤오창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샤샤오창]
“(그들)은 내 부모님께 자기들이 나에 대해 행동을 취할 것이니 내가 해외에서 곤란에 처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이 때문에 몹시 두려워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기자]
샤샤오창은 글을 쓴지 6년 만에 처음 국안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는, 근간의 자신의 문장들은 중공 반부패 운동의 근본 원인을 해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유사한 예로, 유명한 트위터 리더 ‘화푸정도’(華夏正道)와 ‘웨위당안’(越獄檔案)은 금년 2월에 나란히 체포당했습니다. 그들은 중공의 반부패 운동의 맥락을 해석하여 최종적 타겟이 장쩌민 일파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샤샤오창]
“내 생각에, 국안 세력은 쩡칭훙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쩡칭훙의 졸개이자 국안부 부장인 마젠(馬建)이 낙마했고, 지금은 쩡칭훙을 건드리게 됐습니다. 국안에 남아있는 쩡칭훙의 잔존세력은 저항을 위해 몇 가지 수작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자]
국제 ‘언론인보호위원회’(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는 금년 4월, 중공은 세계에서 기자를 가장 많이 수감한 정권이라고 평했습니다. 또 미국 인권 변호사 예닝(葉寧)은 NTD 방송국에 중공이 또 지식인을 집중 탄압하라는 지시를 하달했고 그 문건을 본인이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닝]
“중공은 기밀 서류에 앞으로 지식 공인을 어떻게 대할 것이며, 민중 동원력이 있는 사람을 어떻게 억누르는가 하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샤샤오창 선생의 가족이 박해를 받고 연좌되는 것은 바로 이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중국공산당은 (가족에게 압력을 넣음으로써) 독재력을 세계 무대에서도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샤샤오창은 그는 압력이 두렵지 않고 글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 오히려 국안에게 그의 가족에 대한 불법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NTD 뉴스 린란(林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