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2015-05-05 05:31 AM]
5월 2일 오후 헤이룽장 남성 쉬춘허(徐純合)씨가 역 대합실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승객의 입장을 막고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았다고 발표했지만, 경찰의 말은 부자연스럽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올랐습니다.
경찰 발표를 따르면 서씨는 대합실 보안 검색 구역에서 승객의 입장을 막고, 5세 아이를 경찰관에게 내던지고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는 바람에 경찰관이 사살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서씨의 어머니 설명은 전혀 다릅니다. 당시 서씨는 어머니와 어린 아이를 데리고 출입구를 통과하고 있었지만, 경찰관과 싸움에 진 경찰이 사살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정보를 따르면, 서씨는 지병으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청원자로 정신병에 걸린 아내가 있습니다. 82세의 어머니도 있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3명의 아이를 데리고 각지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방범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를 불투명하게 종결했기에 5월 5일 100명 가까운 시민이 경찰과 제삼자에 의한 공동 조사를 요구하며 서명을 했습니다.
서명 발기인인 대륙의 유명 네티즌 투푸(屠夫)씨는 이 건에 관해서 이미 변호사와 상담했다고 합니다.
[투푸(屠夫), 중국 유명 네티즌]
“당국은 쉬춘허가 범행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왜 방범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지 않을까요. 남에게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지 않은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베이징의 변호사, 셰옌이(謝燕益)는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셰옌이(謝燕益), 베이징 변호사]
“경찰은 쉬춘허가 권총을 빼앗았다고 밝혔지만,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는 늙은 어머니와 3명의 아이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총을 빼앗고 공공의 안전을 위협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사건을 저지른 경찰관은 고의 살인 혐의가 있습니다.”
네티즌 투푸는 시민이 죄를 범하면 법률의 제재를 받아야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공권력 남용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누가 희생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푸는 변호사 비용 등을 포함해 쉬춘허씨 가족의 소송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 위안전(元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