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될까?(한)

[www.ntdtv.com 2015-4-22]

 

 

Bloomberg Billionaire Index 화면 캡처

 

 

 

중국의 한 신용카드사가 자사카드 고객 중 중국 내 18~55세 부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진행한 조사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드사 측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연 평균 가계 수입은 20만 위안 이상으로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2014년 7,572 달러)을 고려해 기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자는 중국인들이 가장 젊고 일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비자카드가 발표한 ‘2015 비자 부자 연구보고서’를 따르면 중국 부자들의 평균 연령은 33세이고 결혼 비율은 84%로 이들 중 90%는 휴가 중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연 평균 수입은 42만 위안(약 7,334만 원)이며, 가장 중시하는 것은 건강이고 다음으로는 가정과 재테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중 51%는 중국의 교육 환경에 불신이 높아 자녀들의 해외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부자들의 62%는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보석이나 명품 시계, 서화 등을 남기겠다고 답해 예술품이나 사치품을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블룸버그가 20일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00위 내 중국인 부자 4명의 재산은 총 1,039억 달러(약 112조원)로 지난해 보다 23% 증가했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