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 저우융캉은 시진핑을 감시·감청했었다.(한,중)

[www.ntdtv.co.kr   2015-04-20 10:46 AM]

 

 

량커(梁克)(사진=바이두)

 

 

 

블룸버그 통신은 월요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저우융캉 전 정법위 서기가 시진핑을 포함한 중공 고위층 지도자의 정보를 정탐했으며, 전 베이징시 국가안전국 국장 량커(梁克)가 여기에 공범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량커는 저우융캉이 공개 조사받기 전에 이미 베이징시 국가안전국장에서 해임되었고 지난해 초 기율검사위워회로부터 쌍규처분을 받았다.(쌍규 : 규정된 시간, 규정된 장소에서 조사받는 일종의 격리 조사) 소식통은 저우융캉과 량커가 전화 도청 등의 방식으로 고위층의 가족재산, 개인생활과 정치입장 등에 대해 정탐했다고 말했다. 저우융캉은 중공 국가주석 시진핑이 일으킨 반부패 운동에서 낙마한 최고급 관원이며 전 중공 총서기 장쩌민의 두 팔로 불릴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