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궈보슝 월말 전후에 체포될 것 (한,중)

 

[www.ntdtv.co.kr 2015-03-30]

 

 


 

 

궈보슝은 빠르면 3월 말을 전후하여 체포될 것 같다(인터넷사진)

 

궈정강이 낙마 당하자, 국제사회는 그 부친인 전 중공군사위 부주석 궈보슝이 아무 때건 당국에 체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근일 해외 언론은 궈보슝은 빠르면 3월 말을 전후하여 체포될 것으로 보았다.

 

중공군 총 병참부 정위 류위안(劉源)은 중공 전국 양회 기간, 더욱 큰 ‘호랑이’가 있거나 또 궈보슝이 잡히지 않았는가 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신도 알잖소’(你懂的)라고 대답했다.

 

3월 2일 오후, 중공군부는 14명 군급 이상의 관원이 낙마한 소식을 공포했는데, 그 중에는 궈보슝 전 중공 군위 부주석의 아들이며, 전 저장성 군구 부정위 궈정강(郭正鋼)이 포함됐다. (군급 : 부군급 대교 이상부터 군사위 주석까지의 직급)

 

궈정강이 낙마한 후, 중국 언론은 궈정강의 출세사와 후처 우팡팡(吳芳芳)의 재물 축적 과정을 연일 보도했다. 국제사회는 궈보슝의 처지가 심상치 않음을 예감했다.

 

홍콩 ‘동방일보’도 26일, 중국 본토 언론을 인용하여 궈보슝 아들 궈정강에 대한 언론의 보도 자세에 근거하여 궈보슝에 대한 조사(체포)를 선포할 날짜가 멀지 않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여러 경로로 얻은 정보로 추측컨대 궈보슝에 대한 그물은 3월 말 전후에 들어 올릴 것이라 덧붙였다.

 

해외 언론은 궈보슝이 몇 달 전부터 거처에서 감시당했고 몇 차례 연행 돼 담화도 가졌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3월 22일, 홍콩언론 ‘둥망(東網)’은 ‘궈와 쉬 사냥의 다른 점’이란 평론을 발표하여, 지난날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는 중공군을 10년이나 장악하고 있었지만, 쉬차이허우는 ‘사건을 종결하지도 못했는데 먼저 죽었고’, 궈는 아들이 잡혀 제 몸도 보전하기 어렵게 됐다고 평했다.

 

문장은 궈정강이 넘어진 것은 궈보슝의 뿌리가 끊어지고 살길이 끊어진 것이라 해석하면서, 중공의 수많은 탐관이 재물을 크게 탐하는 이유는 후대를 위해서였음을 지적했다. 궈보슝의 아들인 궈정강을 군법에 회부한 것은 궈보슝에 대한 감정상, 심리상 극형을 내린 것이다. 궈정강의 감형을 얻어내려면 귀버슝은 반드시 머리를 숙이고 법에 따라야 하고 꼼짝 못하고 사로잡혀야 한다.

 

궈보슝은 중공 ‘16대’에서 장을 도와 ‘군사정변’을 발동해, 중공 군위주석을 연임했다. 그와 쉬차이허우는 장쩌민의 군부 대변인으로서, 후진타오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장쩌민은 쉬, 궈를 통해 군대 정책결정에 계속 영향력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