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력망 고관, 한 끼 식사에 2만여 위안 지출 (한,중)

 

[www.ntdtv.co.kr 2015-03-28]

 

 

 

 

중공 국가전력망 고위 관리 리루거(李汝革)와 쉬펑(徐鹏)이 상하이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상하이 전력회사 연회에 참석해 공금으로 22,500위안(한화 약 395만 원)을 냈다. 네티즌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전기요금이 왜 이렇게 비싼지 이유를 찾았다고 말했다.
 
중기위 사이트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0월 21일, 리루거와 쉬펑은 상하이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하다 그날 점심에 전력회사 연회에 참석해 공금으로 22,500위안을 냈다.
 
앞서 중국 언론은 주하이(珠海)시 국영기업 임원 저우사오창(周少强)이 한 끼 저녁 식사 중에 마신 포도주 값이 7~8천 위안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다른 중국 언론이 2014년 말에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에는 592개의 빈곤 현(县)이 있고 인당 연간소득은 겨우 2,700위안에 불과하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고관의 한 끼 식사는 농민의 10년 수입과 거의 맞먹는다. 옛날에는 “청나라 부지사(장관) 3년이면 은 10만 냥을 모은다”는 말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열띤 논쟁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먹고 마시는 데 큰돈을 쓰면 당연히 횡령범으로 처리해야지 왜 당내 처리만 하느냐며 열을 올렸다.
 
베이징의 ‘당신을 위해 걱정을 함께하는 2311773043’은 “서민들이 일 년 동안 일해야 버는 돈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산시(陕西) 네티즌 5092166068은 이렇게 말했다. “국가전력망 산하에 있는 기업의 모든 지도자에게는 제3의 사업이 있다. 주업이 있지만, 제3의 사업을 분리해 별도의 법인을 세운다. 하지만 여전히 주업은 지도자의 지배를 받고 제3의 사업 수입은 매년 지도자의 비밀금고에 들어가는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마음대로 쓰는 자금의 원천이다. 비밀금고부터 잘 조사해야 한다.”
  

 

Read more at:http://soundofhope.org/node/61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