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항의 항공기 지연은 세계 1위(한,중)

 [www.ntdtv.co.kr  2015-03-21 08:07 PM]

 

 

 

인터넷 사진

 

전 세계 항공통계회사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비행기의 정시 출발율은 여전히 전 세계 최하위였다. 미국 항공통계회사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는 전 세계 61개 대형 공항 중에서 비행기 이착륙 지연이 가장 심한 7개 공항이 모두 중국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프랑스 RFI는 항공통계회사의 보고를 인용해 최하위인 3개 공항은 각각 항저우(杭州) 샤오산(蕭山)공항, 상하이(上海) 홍차오(紅橋)공항,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이라고 보도했다. 샤오산공항의 정시 출발율은 37.74%, 훙차오 공항은 37.17%, 푸둥공항은 37.26%에 불과하다. 그 다음은 선전(深圳) 보우안(宝安), 광저우(广州) 바이윈(白云), 그리고 충칭(重庆)과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이다.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1개 공항 중에서 중국 공항이 모두 최하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홍콩 국제공항의 순위도 덩달아 하락했다..
 
플라이트스탯츠가 수집한 통계로는 지난해 중국과 홍콩의 항공회사 중 어느 한 곳도 정시 출발율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중국민항국 공식 사이트는 지난해 모든 항공편의 지연으로 낭비된 시간을 합하면 총232년에 달한다고 밝혔다.
 
플라이트스탯츠는 지난해 중국 항공회사의 연착이 9만2천 편이었으며 아태 지역 기타 항공회사들의 연착은 모두 3만2천 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세계 가장 큰 61개 공항 중에서 정시 출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도쿄 국제공항이며 89.76%에 달했다. 만약 기타 중소 공항 374개를 포함하면 일본 이타미시 오사카 국제공항의 정시출발율이 가장 높아 94.5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