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해면에 나타난 선명한 신기루(한,중)

 

[www.ntdtv.co.kr   2015-03-19 07:38 PM]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 신기루 현상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3월 19일 오전, 산둥(山东)성 칭다오(青岛) 서쪽 링산만(灵山湾) 해역의 링산도(灵山岛) 근처 해면에서 한 시민이 기이한 풍경을 목격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그날 오전, 해변을 산책하던 시민이 아무것도 없던 해수면에 갑자기 몇 채의 고층건물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은 신기루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에도 이 지역에 신기루가 나타났는데, 한 번은 링산도 근처 해역에서, 또 한 번은 다주산(大珠山) 정상에서 나타났다고 한다.

 

한편 올해 설날인 2월 19일 오전, 타이산(泰山) 관광지에서 난톈문(南天门)으로 올라가던 관광객들은 하나의 특이한 풍경을 발견했다. 한 관광객은 하늘과 땅이 서로 연결되고 그 속에서 또 산봉우리가 나타났는데 특별히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관광지 직원은 이것이 바로 기이한 신기루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2월 2일 선전(深圳)에서도 신기루가 나타났고 2월 6일 샤먼(厦门) 구랑위(鼓浪屿, 명승지의 하나)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네티즌들은 선산(仙山, 신선들이 산다는 전설 속의 산)이 하늘에 떴다고 말했다. 웨이보의 네티즌은 “샤먼 하늘에 나타난 신기루는 선산인데, 산맥이 또렷했고 정상의 송신 안테나까지 보였다. 이렇게 기이한 풍경이 나타나니 고대의 제왕이 바다에서 3개의 선도(仙岛)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이상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