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기간 중 전국에서 폭력 사건 빈발(한,중)

[www.ntdtv.co.kr   2015-03-13 05:00 AM]

 

 

베이징에서는 5일부터 중국공산당 전국인민대표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 각지에서 살인, 납치 등 폭력 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을 따르면 12일, 윈난성(雲南省) 쿤밍 의과대학(昆明医科大学) 학생이 칼을 가지고 교실에 들어가 학생 6명을 찔렀습니다.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현지 경찰은 이 학생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11일 안후이성(安徽省) 루안시(六安市)는 남자가 총을 2자루 들고 시민 16명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8시간 대치했습니다.

 

같은 날 산둥성(山東省) 린이(臨沂)공항에서는 칼을 가진 남자가 행인을 찌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인권활동가는 당국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매년 전국인민대표회의 개최 기간에 수많은 청원인과 인권운동가를 체포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건들은 민중이 울분이 쌓여 폭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쑤저우시(蘇州) 인권운동가 제제핑(戈覺平)씨]

“양회가 되면 서민을 감시하고 억압합니다. 모두들 참다가 불만이 커져 결국 폭발합니다.”

 

[광저우시(広州市) 인권운동가 궈젠허(郭建和)씨]

“당국이 법에 따라 한다면 원망하지 않습니다. 체제가 문제입니다. 높은 관원이건 낮은 관원이건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포용력도 없기 때문에 못하는 짓이 없습니다. 신앙이 없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10일에는, 베이징에서 홍콩에 도착하는 홍콩 항공편이 이륙한 후 기내에 폭탄이 장치되었다는 지상의 연락을 받고 부득이 우한(武漢) 톈허(天河)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6일 광둥성(広東省) 광저우 역에서는 위구르족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칼부림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NTD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