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3-08 03:00 PM]
해외로 이주하는 중국인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해외로 이주한 중국인 부자는 7만 6천명에 달해 세계 최고를 차지했습니다.
영국계 부동산 컨설팅사 ‘나이트프랭크’의 최신 자료를 따르면 중국에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7만 6,200명의 부호가 해외로 이주했습니다. 이는 중국 부자 15%를 차지하는 숫자입니다.
[부동산 컨설턴트 나이트 프랑크(紀言 迅) 씨]
“현재 4번째 이민 열풍은 예전처럼 대형은행, 대기업뿐 아니라 정치인, 중소기업 경영자 등도 있고 오히려 국내경기가 나빠진다며 해외에 투자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이민국은 호주, 영국, 미국이고 홍콩도 인기 있는 이민국입니다.
[지얀쉰(紀言迅) 주임, 나이트 프랭크]
“홍콩은 가깝고 프로젝트도 많고 부동산도 나쁘진 않습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중국의 자산을 홍콩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홍콩은 중국인이 세계로 가는 디딤돌로서 다른 국가에 투자 이민가기에 편리합니다.”
조사를 따르면, 홍콩은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부자의 수가 아시아 1위, 세계 3위입니다.
한편 나이트프랭크 보고서는 세계 각국 정부가 계속 외국인 부자에 대한 새로운 과세 정책을 제정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민으로 자산을 해외로 옮기고 싶은 중국인 부호는 점점 장벽이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콩에서 NTD 뉴스 량전(梁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