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당국이 중앙 부처가 사용하는 제품을 기재한 조달 목록에서 다수의 해외 상표를 제외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외자 기업이 중국으로부터 철수해 동남아시아로 공장을 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스코(Cisco)와 애플(Apple), 맥아피(McAfee), 시트릭스(Citrix) 등 다수의 미국 하이테크 상표가 중공 당국의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중공 당국이 최근 2년 동안 새롭게 승인한 제품 2,000점은 대부분이 중국산입니다. 외국 하이테크 브랜드는 2/3로 감소했고, 보안 관련 제품은 절반 이상이 제외됐습니다. 미국의 네트워크 기기 대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제품은 2012년 당시 60품목이 조달 목록에 들어 있었지만, 2014년에는 모두 제외됐습니다. [녜젠중(聶建中) 주임, 대만 담강(淡江)대학 해협양안금융연구센터] “중국 경제가 이른바 발전을 이룬 건 외국기업 덕분입니다. 국내 기업이 일정 수준에 이르러 이미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내쫓는 겁니다.” 중공 당국이 해외 상표 배제 움직임을 보이자 동시에 많은 외자 기업이 중국으로부터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둥성 둥관(東莞)시와 베이징시에 있는 공장을 폐쇄해 베트남으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대략 9,000명이 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티즌도 광저우시의 공장을 폐쇄하고 태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쪽에서도 약 1,000명이 실직하게 됩니다. 파나소닉, 다이킨공업, 샤프, TDK 등도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일본 국내로 되돌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폭스콘 등은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에서 공장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NTD TV 선웨이퉁(沈唯同), 왕루이야(王瑞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