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쭈잉, 고독하게 양회장에 등장(한,중)

[www.ntdtv.co.kr   2015-03-03 11:32 PM] 

 

 

중공의 양회는 부자클럽으로 불릴 뿐 아니라 스타클럽으로도 불린다. 3 3 베이징에서 열린 중공 전국정치협상회의에 중국과 홍콩 두 지역의 연예계 스타들이 모였다지난해 양회에서 홍콩 스타 청룽(成龙)과 얼굴을 맞대고 한바탕 친분을 과시했던 쑹쭈잉(宋祖英)은 늙은 티가 역력한 모습으로 외롭게 좌석에 앉아 있었다.

 

3일 오후쑹쭈잉자오번산(赵本山), 청룽쑹단단(宋丹丹), 천다오밍(陈道明등 스타 위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 안팎에 있던 언론과 군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부터 불운이 덮친 자오번산은 현재도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아 수천 명의 기자를 피해 얌전히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자오번산처럼 부정적인 뉴스에 오르내리는 쑹쭈잉은 혼자서 외롭게 앉아 회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굴은 나이 든 모습이 역력했다회의가 끝나자 쑹쭈잉은 기자들의 어떠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연달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회의장을 떠났다.

 

쑹쭈잉과 자오번산 두 사람은 모두 연속 2년간 춘절만회에 출연하지 못했다. 올해 2 19, `중국공산당 뉴스망`은 2 13일 자 인민망의 `지도자와 춘절만회에 얽힌 감춰진 이야기`를 전재했다. 기사는 장쩌민과 쑹쭈잉이 모두 1990년 처음으로 춘절만회에 등장했다고 밝히고, 장과 쑹 두 사람의 끊임없는 스캔들의 시작은 당시 춘절만회부터였다고 밝혔다.

 

당 언론은 재차 쑹, 장, 두 사람의 미심쩍은 관계를 언급하며 쑹쭈잉의 배후인 장쩌민이 현재 위기에 몰려 연인을 쳐다볼 겨를이 없음을 넌지시 암시했다나무 그늘이 없는 쑹쭈잉은 춘절만회의 인기인에서 버림받은 사람으로 전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