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5-03-02] (한,중)

[www.ntdtv.co.kr   2015-03-02 05:44 PM]


프랑스 RFI
차이징이 폭로한 스모그의 진상에 초미의 관심

전 CCTV 진행자 차이징(柴靜)이 중국 스모그 오염의 진상을 폭로하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둥근 지붕 아래`가 토요일, 인터넷에 공개되자 커다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 네티즌은 `다 보고 나니 갑자기 숨 쉬기가 무서워졌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른 한 네티즌은 이것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금융, 의료, 교육, 과학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스모그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민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야말로 가장 큰 오염원이라며 이 부분을 배제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금리인하, 경제에 대한 우려에 불지펴

3월 1일, 중국 중앙은행이 일부 전문가의 예상 보다 일찍 금리를 내리면서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2월 구매관리자 지수는 연속해서 떨어졌고, 신축 주택 가격은 동기 대비 3.8% 하락했습니다. 기력이 다한 부동산 시장, 은행 대출 능력을 갉아먹는 국외 자금 유출, 날로 증가하는 물가 하락 위험은 모두 중국 경제를 심각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중공 금리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경기 침체로 통화축소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은 3개월 내에 2차 금리인하에 나설 것입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도 하락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를 역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인은 최근 대출금의 많은 부분이 과거 몇 년간 누적된 거액의 채무를 연장하는 데 쓰여졌고,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 그림자 은행도 정규 은행의 기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중국 100대 부호 중 36명이 양회 대표

중공의 양회(兩會)가 임박했는데요, 2014년 후룬보고서를 보면 기존 중국 100대 부호 중 36명이 인민대표이거나 정치협상회의 위원이며, 이들이 가진 총 재산은 1조 2천억 위안(약 210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손을 뻗은 영역은 부동산, IT, 석유개발, 투자교역, 석탄화학, 정유, 의약,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제조업과 의류, 가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