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남극에서 펭귄을 쫓으며 웨딩사진 촬영(한,중)

 

[www.ntdtv.co.kr   2015-02-27 06:42 AM]

 

요즘 남극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TV 프로그램 진행자 재닛 셰(Janet )가 남극에서 웨딩사진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의 신혼부부도 웨딩사진 촬영지로 남극을 선택했다. 중국 언론은 이들이 지나친 행동으로 펭귄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극에서도 제멋대로 행동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 언론은, 적지 않은 중국 신혼부부가 웨딩사진 촬영차 남극에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이리저리 쏘다니다가 펭귄 무리를 보면 기어코 쫓아가 거기에 뛰어들어 펭귄들은 쉴 새 없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행동은 남극의 주민과 펭귄에게 아주 큰 불편을 조성하고 있다. 만약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현지의 자연생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도는 또 남극은 어떠한 국가에도 속하지 않지만, 남극 탐험에는 여전히 많은 금기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남극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남극조약에 따라야 하지만, 많은 사람이 스스로 단속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해 보는 사람을 유감스럽게 한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도 불만을 표시했다. “남극에 가서도 제멋대로다.”, “마지막 남은 순수의 땅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하다니, 혐오스럽다!” “사람이 천천히 많아지면 남극의 아름다운 경치도 천천히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