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5-02-26] (한,중)

[www.ntdtv.co.kr   2015-02-26 04:20 PM]​​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천광청 회고록, 힐러리와 중공의 협상 밝혀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맹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이 곧 출판할 회고록 `맨발의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미국에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중공 당국과 협상을 벌였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강제출국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 정부는 자신이 중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업무와 저작을 할 수 있도록 중공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부자의 제주도 진출은 희비 쌍곡선

지난 2년간 한국 제주도 여행과 투자에 나선 중국인이 급증한 가운데 제주도는 2014년에만 290만 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맞았고, 그린카드 발급을 신청한 외국인의 98%가 중국인이었습니다. 여행과 투자가 현지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지만, 중국 여행객의 문명적이지 않은 행위와 투자자의 과도한 벌목, 지가 상승 등으로 현지 주민들 사이에 반감이 생겨나고 경쟁에 대한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중기위의 경친왕 비판은 쩡칭훙을 향한 것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수요일, 청나라 경친왕의 악행을 비난하는 문장을 발표했는데요, 외부 세계는 쩡칭훙(曾慶紅)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쩡칭훙은 저우융캉의 주요 정치 후견인이며, 또한 장쩌민의 양 팔로서 몸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최고 지도자의 신임을 얻어 해외에 거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추문을 피하는 뛰어난 말솜씨를 가졌습니다. 만약 그가 낙마한다면 장쩌민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이 뒤따를 것입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잠수함 수 미국 초과? 중공군은 현대전 수행 불가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무관을 지낸 바 있는 블라스코는 중국의 잠수함 수가 미국을 초과했다는 데 대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중공 군대가 현대전을 수행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분석했는데요, 지휘계통이 지나치게 낡은 것, 군사 임무와 관계없는 인원이 너무 많은 것, 연합 작전지휘 훈련을 받은 장교가 너무 적은 것 등을 꼽았습니다. 중공군의 육군 160만 중에서 작전부대는 85만 명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