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5-02-16] (한,중)

[www.ntdtv.co.kr   2015-02-16 04:00 PM] 

독일의 소리

쑤룽은 말 해에 마지막으로 낙마한 호랑이
  

월요일, 전 중공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쑤룽(苏荣)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엄중한 기율위반 문제에 연루돼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하고 사법처리됐습니다. 중기위는 쑤룽이 매관매직, 엄중한 부패는 물론, 친인척의 월권 행위와 정치 간섭을 용인하고 지지했으며, 거액의 불법 이익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6월 14일 체포된 쑤룽은 저우융캉(周永康)과 밀접한 사이로 알려졌고, 전 정치국 상무위원 쩡칭훙(曾庆红)의 심복이기도 합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중국 세관, 화폐 탐지견 도입 예정
 

중공 관리들이 거액을 가지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사례가 날로 증가하자 중공 세관은 뉴질랜드에서 화폐 탐지견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소질 있는 개들을 훈련시킨 다음 곳곳에서 수색을 펼쳐 현금을 가지고 빠져 나가려는 탐관들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부자들, 신앙과 건강에 눈 돌려
  

신앙과 건강이 현재 중국 부자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라 부자들은 철학수업에 참가하거나 참선수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재산 100만 달러가 넘는 부자 중에서 절반이 종교를 믿고, 재산이 500만 달러가 넘는 부자의 60%가 스스로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중공이 무신론을 주장하지만, 아주 많은 중국인은 종교를 몹시 알고 싶어 하며, 심신의 건강이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미국의 소리

중공, 붕괴 두려워 웨이신 역사토론 봉쇄
  

중공이 이데올로기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왕신반(网信办, 인터넷 안전 및 정보화 영도소조 판공실)이 얼마 전 133개의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아이디를 폐쇄했습니다. 이 사용자들이 중공의 역사적인 범죄에 대해 올린 기록은 수많은 독자를 끌어들였고 광범위하게 인용됐습니다. 당국은 국민들이 역사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게 되면, 정권의 비합법성이 드러나고 동구권처럼 공산체제가 붕괴되지나 않을까 몹시 두려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