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월 독감 사망자 81명, 주로 H3N2형 (한,중)

 

[www.ntdtv.co.kr 2015-01-31 22:46:20] 

 

 

홍콩에서는 올해 1월에만 81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주로 A형 독감 H3N2다.

 

종합된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월 이후 총 137명이 독감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중 81명이 사망했다고 홍콩 식품 및 위생국장 가오융원(高永文)이 밝혔다. 이번 독감 전염 상황은 지난 4~5년 중 가장 심각하며 앞으로 2개월 동안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 위생방역센터 발표에 따르면 29일까지 134명이 독감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29일 하루 동안에만 12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한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한 호흡과 의사는 올해 주로 유행하고 있는 A형 H3N2 독감이 젊은 환자의 폐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많은 사람이 인공 폐로 호흡한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심장질환과 장기 기능 저하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를 보면 이번 A형 독감은 1월에 시작돼 보통 3~4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두 달 동안은 독감의 절정기라고 한다.

 

A형 H3N2 독감의 백신 접종률이 아주 낮아 홍콩에서는 현재 당장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 동시에 어린이의 입원율도 높지 않아 잠시 휴교할 계획도 없다.

 

자료에 따르면 A형 H3N2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일종이다. 여러 동물의 호흡기를 통해 사람(개, 닭, 오리 등)에 전파될 수 있고, 환자는 일반적으로 유행성 감기 증세를 보이고, 때때로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다. 중환자는 폐렴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 사망하기도 한다. A형 H3N2 독감은 가장 강력한 인류 독감이며 조류독감과는 무관하다. 이 바이러스는 북반구 국가에서 유행한다.

 

출처 : 희망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