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커 감독의 스모그 여행길 (smog jorneys) (한,영)

 

 

이 작품은 현재 극심한 공해에 묻혀 매일을 살아가야 하는 중국인의 현실을 탐사한 자장커 감독의 단편영화다.

 

중국의 자장커(Jia Zhangke) 감독은 지금껏 중국 사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가진 영화를 만들어 왔다. 중국 당국은 그의 작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엄격한 검열을 시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2013칸느에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006년 베니스영화제에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그린피스를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WHO 기준치의 20배를 넘는 극심한 대기 오염때문에 베이징과 기타 도시가 겪게 되는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감독은 이 작품에서 ‘스모그의 위협에서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한다.

 

짙은 시적 정서를 담은 이 작품에 관련하여 자장커 감독은 말한다. “가장 놀라운 것은 매일 나타나는 스모그 속에서도 사람들이 여전히 평범하게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장커 감독은 1970년, 중국 산시성 출신이다. 베이징 영화학원을 나왔으며 영화 각본의 대가다.

 

자장커 감독 영화중 최근(12월 27일)에 한국에서 개봉된 것은 <천주정, A TOUCH OF SIN>이라는 작품이다. “천주정(天注定)‘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 역시 ‘스모그 여행길’과 마찬가지로 현재 중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영국 가디언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