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1-20 08:55 PM]
장쩌민이 무너져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태도 표현이 중요하다. 단 한마디 말이라도…..
장쩌민이 무너지면 다음 단계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fotolia.com)
2015년 중국 정계에는 중대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1월 3일 여러 중국 언론은 장쩌민이 하이난에서 ‘동산재기’의 의지를 표명하여 시진핑에게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시진핑의 대답은 1월 6일 중국과학원 상하이 분원 원장인 장몐헝의 조기 퇴진이었다. 그리고 1월 11일 중공 언론 신화망은 시진핑의 발언을 톱뉴스로 보도했다. ‘시진핑 : 반부패는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최고 한계를 규정하지도 않았다.’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신화망은 시진핑이 반부패는 ‘압도적 승리’를 얻어야 한다고 발언했음도 보도했다. 저우융캉마저 무너진 이 시점에서 그런 발언은 자연스레 장쩌민을 겨냥한 발언이라 판단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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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타도의 4단계는 전면전 형식으로 올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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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타도 전쟁의 4단계는 2015년에 전면전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전면전이라 표현한 이유는 각 방면에서 동시적으로 장쩌민을 향해 진격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장몐헝이 조기 사퇴의 모욕을 당한 후, 쩡칭훙의 졸개 마젠이 실각했고, 쩡칭훙의 조카딸 쩡바오바오(曾寶寶)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회사 ‘화양녠(花樣年)’의 비리가 드러났으며, 정쩌민의 비서 마이옌안(賈廷安)이 전 해군 부사령관 왕서우예(王守業)와 결탁한 내막이 폭로됐고, 장쩌민의 ‘양저우 대집사’ 리젠예(季建業)가 탐오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으며, 군단장급 이상 고위장성 16명이 낙마하는 등 여러 갈래의 일들이 장쩌민을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
이는 시진핑이 먼저 전면전의 돌격나팔을 불었다기 보다는 장쩌민 스스로 재기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 시진핑의 행보를 앞당겼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여간 이렇게 장쩌민 타도의 전면전은 시작되었고 “시위를 벗어난 화살이 되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 과정은 곡절도 많고 아슬아슬하기도 할 것이지만, 자연스런 결과가 나올 것이므로 지켜볼만 할 것이다. 일체는 모두 “지은 죄는 조만간에 갚아야 한다”는 교훈을 입증할 것이다.
그렇다면 장쩌민 타도 전쟁 이후의 정치 형세는 어떻게 될까? 이런 토론이 시작되면 어떤 이에게는 좀 유리할 것이고, 어떤 이는 생사존망의 위기를 느낄 것이다. 공산당원 모두에게 이는 무관한 일이 절대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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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투쟁은 근본적으로 공산당 내부의 노선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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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말해서 시-장 투쟁은 중공 내부의 또 한 차례의 ‘노선투쟁’이다. 이번의 극력 투쟁은 장쩌민이 사수하려 하는 박해와 시진핑이 추구하는 박해중지의 두 갈래 노선이 싸우는 투쟁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과거에도 있었다. 마오쩌둥은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박해로 죽이고(약 8천만 명)는 죽기 전에 4인방에게 ‘부단 혁명’을 지시하여 노선을 수호하려 했다. 마오 이후 덩샤오핑은 문화대혁명 노선을 포기하는 것만으로도 중국을 기사회생(起死回生)시켰다. 시진핑의 상황은 덩샤오핑과 마찬가지로서, 시진핑은 장쩌민의 탄압노선을 중단함으로써 관민 대립을 포함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당연히 장은 시진핑에 대해 안심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를 제거해야 시름이 놓이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장은 죽은 마오와는 다르다. 장은 후임 총서기들도 잔혹한 탄압을 견지하게 만들고자 계속 작용을 가했다. 자신이 살아있는 사람 몸에서 장기를 적출해 팔아먹은 일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요소요소에 자기사람을 박아 넣었고 이로써 한동안 시름을 놓을 수 있었다. 그 과정이 바로 장완넨(張萬年)을 이용해 고위층 정변을 성공시켜 후진타오를 허수아비로 만든 과정이었다. 시진핑 시대가 가까워지자 그는 또 보시라이와 저우융캉 등을 시켜 시진핑에 대한 정변을 획책했다. 이러니 시진핑은 살기 위해서라도 장쩌민 집단을 모질게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던 것이다.
시-장 지간의 두 갈래 노선 투쟁은 본질적으로 이렇게 간단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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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쩌민이 무너지고 있는데,
아직도 장의 노선을 사수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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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많은 친구들이 언급해 왔다. 오늘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여러분을 일깨우려는데 있다. 즉, 시-장의 투쟁은 단지 그들의 개인 은원이 주된 이유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당 내부의 ‘노선 투쟁’이라는 것이다. 지금 장쩌민 타도의 형세가 눈앞에 놓여있는 데도, ‘공산당의 이익을 위하여’ 그 노선을 따라 탄압을 계속하면 승진하거나 부자가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정말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내의 수많은 610 사무실 근무자들은 그들의 두목 리둥성이 무너지자, 현임 당수는 더 이상 ‘잔혹한 탄압노선’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그들 중의 많은 이가 “나 몰라라”하면서 손을 떼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박해받은 파룬궁 수련생의 집에 찾아와서 사과하고, 사죄하며, 돈을 돌려주기까지 했다. 이는 파룬궁 박해는 자기의 진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단지 장의 노선을 집행했을 뿐이었다고 변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장의 노선과 자신 사이에 확실한 선을 그어보이고자 하는 것이다.(610 사무실 : 장쩌민이 1999년에 성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나치의 게슈타포와 유사함)
현재 예전처럼 모진 수단을 감히 쓰지 못하는 사람은 훨씬 더 많다. 이런 사람들은 예전, 장쩌민의 힘이 강했을 때 탄압 노선에 어쩔 수 없이 동조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지금 상부의 지시도 없는데 스스로 적극 탄압 행위를 실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장쩌민의 노선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이며, 이런 사람은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시진핑, 왕치산의 반부패 칼날을 맞는 사람은 거의 전부가 장파 집단이다. 그러나 장파 인물들이 모두 파룬궁 박해로 승진한 부패관원인 것은 아니다. 제거된 사람들은 확실히 잔혹한 탄압 노선을 완고히 고수한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장이 무너지기도 전에 대대적으로 정리되고 있다.
탐관은 어디에나 있는데 반부패로 실각한 것은 장의 패거리다. 마찬가지로, 잔혹한 박해를 집행한 관원도 무수한데 이들을 전부다 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제거 대상은 아직도 손을 멈추지 않은 그런 사람일 것이다. 지금 아마 시진핑은 하부의 관원이 어느 길을 걷는가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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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말로 당신의 태도 표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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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관원들에게는 지금의 태도 표현이 아주 중요하다. 이는 관직 생명과 직결되며 가문의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다.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 문화 대혁명 후 많은 사람이 ‘열사’의 길을 걸었다. 그들은 자신이 죽임을 당하면서도 원인을 몰랐는바, 상부에서 물줄기를 다른 데로 돌렸는데도 여전히 이를 모르고 힘을 쓰면서 스스로 무덤을 팠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시진핑이 공산당 역사 속에서 아주 특수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예전의 덩샤오핑처럼 장의 노선을 중지시키고 장을 청산하면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자리에 앉아서 돈을 벌 수 있는 장사를 누가 하지 않겠는가? 다만 시진핑이 덩샤오핑처럼 명성을 세운 후 적당히 그만두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새로운 노선을 정착시키든지 하는 이것은 시진핑의 운명으로서, 조금은 먼 역사 시기의 화제 거리가 될 것이다.
출처 : 따지웬 스다(史達)평론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