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데일리 신문사와 전 회장 자택에 화염병

 

 

 

 

 

 

[www.ntdtv.co.kr 2015-01-16]

 

 

중공에 비판적인 홍콩 신문 애플 데일리의 리즈잉(黎智英) 전 회장 자택과 애플 데일리 본사에 12일 새벽, 화염병이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홍콩의 베테랑 언론인은 중공과 폭력조직이 짜고 벌인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콩 넥스트 미디어 설립자인 리즈잉 씨의 자택에 12일 새벽, 누군가가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곧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조사했습니다. 리 씨의 자택을 방문한 애플 데일리의 예이젠(葉一堅) 사장은 폭력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예이젠, 애플 데일리 사장]

“무서워요. 무서워요. (폭력 수위의 상승은) 무섭습니다. 폭력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예 사장이 2시간 후 현장을 떠났지만, 리 전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자]

리 전 회장과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예이젠, 애플 데일리 사장]

특별한 게 없었고, 특별한 말도 없었습니다. 모두 조심하자는 말뿐이었습니다.

 

 

[기자]

리 전 회장이 걱정된다는 말을 했습니까?

 

 

[예이젠, 애플 데일리 사장]

보안을 강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기자]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직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예이젠, 애플 데일리 사장]

넥스트 미디어에서는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위협할수록 더욱 최고가 됩니다.

 

 

홍콩의 베테랑 언론인 청샹(程翔) 씨는 이 사건에 중공과 폭력조직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샹, ]

분명히 조직 폭력배가 한 짓입니다. 폭력조직을 이용해 홍콩을 다스리는 것이 이미 중공의 정책이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 홍콩 사회는 단호하게 반대해야 합니다. 이것은 위험한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홍콩기자협회 회장 천이란(岑倚蘭)은 이번 방화 사건이 넥스트 미디어를 겨냥했지만, 법치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또 방화범이 홍콩의 언론과 뉴스의 자유를 함께 불태웠다고 지적했습니다.

 

 

NTD TV 린슈이(林秀宜)입니다.

 

http://jp.ntdtv.com/news/12901/アップルデイリーの前会長自宅に火炎瓶+新聞社にも(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