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중공 국가 인터넷정보 당국은 금년에 인터넷상의 신분정보관리를 시행할 것이라며, 웨이보, 인터넷 게시판과 웹사이트 등을 모두 ‘실명제’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공이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하는 주요목적은 인터넷 관리 통제를 강화함으로서 중공정권의 ‘안정’을 수호하려함이라고 평론가들은 분석했습니다.
기자 :
중공 국가 인터넷 정보 (이하 망신판,網信辦) 이동 인터넷 관리국 책임자 쉬펑(徐豐)은, 통신 실명제 실시뿐만 아니라 웨이보, 인터넷 게시판과 웹사이트 등 모든 분야에서 ‘실명제’를 실시해 관리 감독의 법 집행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웨이신 실명등록 비율은 80% 이상이며, 기타 통신 도구 실명 등록도 90%이상입니다.
[마샤오밍(馬曉明), 전 산시 TV기자]
“중공의 인터넷 관리 통제는 당의 선전과 국민의 우민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수법입니다. 이번에 시행하는 인터넷 실명제는 인터넷 관리 통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민의 정보교류를 더 한층 봉쇄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망신판은 정책 발표회에서 최근 24개 웹 사이트, 9개 사이트 채널(섹션)과 17개 웨이신 대화방을 차단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차단한 이유는, 음란물 전파. 거짓 정보 발표, 시사뉴스 등재규정 위반이라고 했습니다.
[마샤오밍]
“사실 이런 것들은 중공이 차단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이 아닙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막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사회의 진상을 폭로하는 많고 많은 정보와 소통을 엄격히 통제하고, 해외 언론의 활동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입하는 왜곡된 정보 하에 국민을 묶어두려는 것입니다.”
중국 본토 ‘권리운동’ 조직 발기자인 후쥔(胡軍)은 “중공은 국가안정을 수호한다며, 각종 실명제를 실시해 자신들의 죄악을 덮어 감추고 국민들을 탄압하지만, 이는 사마귀가 앞다리로 수레를 막는 격으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쥔, 중국 본토 ‘권리운동’ 발기인]
“중국 공산당은 자신의 독재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황당한 웃음거리를 아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오히려 그들의 독재체제를 해체하는 커다란 환경을 조성해 해체를 더욱 촉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여론은 ‘그들이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 사이트 차단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중공의 해체 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후쥔은 인터넷상으로 중공이 불쾌해 하는 언론활동을 하여 지난 해 3월 인터넷을 차단당하고 5월에는 가택 수색을 당한 후 ‘국가 정권 전복선동 혐의’로 거주 감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 젠밍(建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