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1-10 09:34 PM]
2015년에 들어서자마자 장쩌민에 대한 시진핑의 공격이 치열하다. 장쩌민이 하이난 성에서 등산으로 ‘동산재기’를 암시하자, 시진핑의 재빠른 공격이 이어진 것이다. 우선 하이난 성의 인사를 조정했고, 4일에는 장쑤성 난징 시위서기 양웨이쩌(楊衛澤)의 조사에 착수했고, 장멘헝을 앞당겨 ‘사직’시켰다. 근일, 인터넷에는 시진핑과 장쩌민의 옛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진에서 장쩌민을 응시하는 시진핑의 눈길이 몹시 날카롭다. 이는 시-장 사이의 응어리가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근일, 웨이보 아이디가 ‘인기짱 웨이보 포스트(最火微博記)’인 한 네티즌이 시진핑과 장쩌민 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장쩌민은 두 손을 바지 호주머니에 지른 채 뭇사람들 앞에서 오만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고, 그의 오른쪽에 있는 시진핑은 아주 날카로운 눈길로 장쩌민을 응시하면서 두 손은 은연중 주먹을 쥐고 있었다.
시진핑의 눈길과 표정에서 당시에 이미 장쩌민의 말로가 결정된 것은 아닌가 싶다.(인터넷사진)
사진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시진핑의 눈초리야 말로 진실한 그의 내심의 발로라고 분분히 평했다.
장강의사내1(長江一夫1) : 이 눈초리 좀 봐
말못하게 기쁜 대사(高興得說不得大師) : 아무튼 그런 날이 있을 거야
악명높은 대괴물(聲名狼藉龐大怪) : ‘흥’ 이 표정을 봐……
AM대총통(AM大總統) : 정말이지 당신을 부채질 해 주고 싶어.
란팅신(蘭亭心) : 주먹마저 단단히 쥐었다! [내생각에] 그해는 마음은 있었지만 힘이 부족했다.
최후의 우파 009(最後的右派009) : 수괴가 아직 안 죽었다.
책임과 사랑으로 동행(有責任心的因愛同行) : 태상황은 사절함!
밍즈아페이(萌仔阿肥) : 늙어도 죽지 않는 건 도둑놈이다.
아구구세계(啊咕咕世界) : 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속으로 생각한다. : 며칠이나 우쭐거리나 두고 보자. 천둥이 치면 기겁할 것이다.
NTD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이 사진은 장쩌민 등이 저장성의 ‘보업강구유한회사’(寶業鋼構有限公司)를 시찰할 때 찍은 것이다.
지난해 마지막 순간에 발생한 상하이 군중 압사 사건으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중난하이의 책임추궁이 사나운 상황에서, 상하이방의 상징적 인물인 장쩌민의 맏아들 장몐헝이 또 조기 퇴직 당했으며, 장쩌민의 고향 장쑤 성에서도 관원의 낙마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관련하여 관영 언론은 ‘장쑤방’의 존재를 암시하기도 한다. 조만간 장쩌민의 정치 소굴인 상하이에서는 장가방에 대한 최후 소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NTD뉴스 원한(文翰)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