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들의 기억을 상실케 했는가?(한,중)

[www.ntdtv.co.kr   2015-01-03 08:34 PM]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은 중공의 고문과 약물 투여로 기억을 잃는다. 고문 중에서 기억 상실을 가장 많이 초래하는 것은 잠을 안재우는 고문인 아오잉(熬鹰)이다. 사례를 보자.

 

  

 

1. ‘아오잉 + 참혹한 매질’

 

 

2002년 2월 26일, 악경(恶警)은 파룬궁 수련생 류후이민(刘会民)을 납치해 허베이성 제4감옥 5감시구역에 가뒀다. 그들은 밀폐된 면회실에서 류후이민을 작은 걸상에 앉힌 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장둥성(张东生)과 정샹첸(郑向前)을 시켜 번갈아가며 세뇌작업을 했다. 세뇌당하지 않자 두 사람은 악경 네 명을 동원하여 공갈 협박과 유화책을 번갈아 썼지만 류후이민은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류후이민을 방송실에 가두고 아오잉 고문과 구타를 가했으며, 물과 음식과 화장실을 금지시켰다. 아직 겨울인데도 솜옷을 입지 못하게 하고, 바지에 배설 시킨 후, 바지를 대충 씻어서 젖은 채로 입게 했다. 나무걸상을 뒤집은 후 걸상 다리 위에 앉혔다.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졸면 마른 수건으로 눈알을 비벼댔다. 악경 장중린(张中林)과 죄수 왕스밍(王仕明)의 구타로 갈비뼈가 부러진 류후이민은 무릎으로 명치까지 맞아 생사지간을 오갔다. 류후이민은 결국 기억을 상실했다.

 

 

 

석방 후 3월 27일 이후에 와서야 그는 사고 능력을 회복했지만 고문당할 때의 기억은 계속 공백이었다. 후일 그를 지켜보던 죄수가 그에게 그가 당한 일을 알려 주었다.

 

 

 

아오잉 고문을 당한 수련생의 말에 따르면, 잠자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머리가 흐리멍덩해지고 더 지나면 머릿속은 온통 공백상태가 된다. 따라서 그 사이에 겪은 모든 일은 기억에 남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특히 류후이민처럼 아오잉을 당하는 동시에 잔혹한 구타를 당하면 사람의 의식은 금새 텅 비어버린다. 류후이민이 고문 받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2, ‘약물 투여’

 

 

 

파룬궁 수련생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은 일종의 정신 활동이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그들은 정신병자라고 모독하며, 박해 행동 지침에 ‘필요시 약물 투여를 할 수 있으며, 의학 임상 방법으로 과학적인 ‘전향’을 얻어낼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런 지침에 따라 악인들은 파룬궁 수련생 박해 시 약물을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

 

 

 

(1) 감옥에서의 약물 투여

 

 

 

‘윈난 광학측정기 공장’(현재 북방 광학 전자 유한 회사로 개명)의 퇴직자 장징루(张静如, 1944, 여)씨는 쿤밍시 하이커우 문화촌 14단지에 살고 있었다. 2008년 1월 8일. 그녀는 느닷없이 납치되어 윈난성 제2여자감옥에 갇혔다. 그녀가 신앙을 포기하지 않자 간수 왕쿤꺼(王昆鸽)는 그녀를 위협했다. “전향하지 않으면 4년 후 당신은 흐리멍덩해 질 것이다!” 간수는 어떤 방법으로 그녀를 흐리멍덩하게 만들 계획이었는가? 간수는 그녀의 식사에 약물을 넣었다. 그녀는 식사 후 참을 수 없는 졸음과 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귀뿌리까지 아팠다. 그러면서 그녀는 서서히 기억력이 저하되었다. 식욕도 없었고, 전신이 얼음같이 차가웠으며, 왼쪽 눈에서는 계속 눈물이 흘렀다. 그녀의 눈빛은 흐리멍덩해졌으며 잇몸에서는 피가 났고, 전신 무기력 속에서 체중이 42kg으로 줄었다.(원래 54kg) 후에 그녀는 병보석으로 풀려났는데 병보석 ‘증명서’에는 그녀가 파룬궁을 수련 하여 정신장애를 얻었다고 적혀 있었다.

 

 

 

지린성 눙안현 양수린향(农安县杨树林乡)의 파룬궁 수련생 양수메이(杨淑梅)는 2011년 3월 2일 납치당했다. 그녀는 지린성 여자감옥에 압송 돼 작은 걸상에 앉기 등 잔혹한 고문을 당하다가, 오랜 시간 침대에 묶여 독주사를 맞았다. 현재 양수메이는 예전에 알던 사람들만을 기억할 수 있을 뿐, 겪은 일들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이를테면 점심때에 그녀에게 아침밥과 반찬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도 그녀는 기억하지 못한다. 사고는 혼란스럽고 발음도 불분명하며 아주 느리다. 친인과 한담할 때면 한 가지 문제를 반복해서 물어보고 물어본 후에는 잊어버린다. 또 인상 깊었던 일을 계속 반복하여 말한다. 그녀와 3년간 알고지낸 사람을 어떻게 만났는지 물어도 그녀는 기억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똑똑히 기억나는 일은 자신이 감옥에서 오랜 시간 침대에 묶여 약물주사를 맞았다는 것이다.

 

 

 

산둥성 라이양시 퇀왕진 싼칭촌(莱阳市团旺镇三青村)의 한 보통 농가에서 태어난 류즈메이(柳志梅)는 17살에 ‘산둥성 제1’의 성적으로 칭화대학 화학공정계에 추천 입학했다. 그러나 그녀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불법으로 12년 징역형을 언도받고 산둥성 여자감옥에 수감 당했다. 2008년 11월 13일, 그녀가 출옥할 때 그녀의 부친이 그녀를 맞았다. 기차에서 류즈메이는 출옥 전 며칠간 겪은 일을 부친에게 말했다. 출옥 사흘 전, 그녀는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큰 어금니에 구멍 몇 개가 있다고 진단이 나왔다. 의료진은 구멍 마다 주사를 한 대씩 맞아야 하는데 금액이 거의 육백 위안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의료진은 이내 주사는 무료라고 말을 바꾸고는 주사를 놓아주었다.

 

 

 

그런데 류즈메이는 귀가한지 사흘 만에 갑자기 정신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그녀는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헛소리를 해댔으며, 마치 달리는 듯한 자세로 끊임없이 오갔고 춤을 추기도 했다. 잠은 두시간 정도만 자거나 온 밤을 새기도 했다. 그녀의 기억력은 재빨리 사라져갔고 두서없는 말은 갈수록 심해졌으며, 날마다 보온병 물을 6,7 병을 마셔댔다. 이불에 오줌을 쌌고 축축한 이불에서 자면서도 지각이 없었다. 그런데 지인들이 그녀의 이빨을 살펴보니 구멍은 전혀 없었다. 친구들은 류즈메이가 출옥하기 전에 맞은 주사가 독주사였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빨에 있지도 않은 구멍을 있다고 말한 것은 독주사를 놓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독주사도 놓고 돈도 받으려고 했다가, 나중에는 돈은 포기하고 독주사만 놓은 것이었다.

 

 

 

(2)노동 교양소에서의 약물 투여

 

 

랴오닝성 따롄시 파룬궁 수련생 쑨윈(孙韫)은 공인 회계사, 자산 평가사 시험에 합격했다. 2008년 납치되어 마싼자 노교소에서 노동교양 1년 반을 당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잔혹한 박해를 당하면서 단식 항의를 했다. 그러자 간수들은 음식물 강제 주입을 시작했는데, 음식물에는 대뇌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약물이 들어있었다. 그녀에게는 곧 기억력 감퇴, 감각 둔화, 머리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났다. 이어서 그녀는 종일 흐리멍덩하고 반응이 굼떠졌으며, 어지럼증과 구토증도 겪었다. 후에 노동 교양소에서 나온 후 그녀는 이 일을 해외에 폭로했다.

 

 

 

2012년 6월, 쑨윈은 재차 마싼자 노동 교양소에 불법 납치당해 노동교양을 당했다. 마싼자 악경의 약물 박해 사실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악경은 그녀를 더욱 잔혹하게 박해했다. 악경 장레이(张磊)는 전기봉으로 그녀의 손을 감전시키려 했다. 그녀가 피하자 그녀의 손을 침대에 묶어놓고 전기 충격을 가하며 수를 세라고 했다. 장레이는 또 그녀의 태양혈, 이마주위, 그리고 허벅다리에 전기 충격을 가했다. 전기충격을 당할 때면 온몸의 세포를 바늘로 찌르는 듯 아팠고 심장은 손으로 움켜쥐는 듯하여 거의 숨을 쉴 수 없었다. 장레이가 악경의 약물투여를 앞으로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위협해도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자, 격분하며 전기봉으로 그녀의 입을 극심하게 충격했다. 그녀의 입술은 터졌고 흐르는 피는 멈추질 않았다.

 

 

 

2012년 10월 하순, 갈수록 강해지는 박해로 쑨윈의 전신에 마비가 왔고 손발은 차가와졌다. 하루 종일 흐리멍덩하고 반응이 굼떴으며 자꾸 졸리는 중에 기억력은 뚜렷하게 저하되었다. 악경 장레이는 도리어 “파룬궁을 연마하더니 바보가 됐어, 공인회계사가 숫자도 셀 줄도 몰라.”라며 빈정거렸다.

 

 

 

(3)구치소에서의 약물 투여

 

 

무단장시(牡丹江市) 물자국 직원이었던 파룬궁 수련생 위정제(于贞洁)는 무단장시 시성가(西圣街) 시위 상위 아파트 1-502에 살았고, 지금은 미국에 있다. 그녀는 여러 번 납치당해 시달림을 받은 사실을 미국 뉴욕시 퀸즈 플러싱 공립도서관 앞 기자 회견에서 폭로했다. “수감 기간 그들은 전기 곤봉으로 나의 얼굴, 목, 몸을 지져댔고,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하기 위해 나의 이를 부러뜨렸습니다. 나를 오래 동안 옥상에 매달아서 기절하기 일쑤였고 나중에는 정체불명의 약물을 주사했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배와 허리가 아이 낳을 때보다 더 아파서 까무러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의사가 나의 눈까풀을 뒤집어 봤다는데 나는 바보가 된 듯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후에야 나는 그들이 나에게 신경을 파괴하는 약물을 주사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4) 정신병원에서의 약물 투여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에게 약물을 투여함에 거리낌이 없으니, 파룬궁 수련생을 정신병자로 몰아 약물 투여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안후이성 허페이시 종합강철회사 컴퓨터실 기사 장위롄(张玉莲)은 2001년 7월 허페이 여자노동교양소에 납치당했다. 며칠 후 그녀는 허페에시 제4인민병원 6구역(정신병원)에 압송되었다. 그날 저녁 한 남자 의사가 그녀에게 주사 한 대를 놓고 링거를 꽂았다. 그녀는 메스꺼움을 느끼다가 머리가 아팠고 이내 정신을 잃었다. 그녀가 깨어났을 땐 이미 며칠이 지난 후였다. 그 후 그녀가 기억할 수 있는 것이란 태양혈에 전기 충격을 받은 일, 코로 음식물을 강제 주입 받은 일, 결박당해 있던 일 뿐이었다. 한 달 반 후 노동 교양소는 가족에게 그녀가 정신 분열증에 걸렸다고 통지했다.

 

 

 

파룬궁 수련생이 정신 병원에 납치돼서 박해 받은 사례는 너무나 많다. 허이룽장 쐉청시(双城市) 눙펑 중학(农丰中学) 음악교사 푸야오(付尧)는 여러 번 납치당했다. 2004년 4월 24일, 푸야오는 점심식사 중이었다. 갑자기 눙펑 파출소장 쉬환웨이(徐焕炜), 눙펑 중학 교장 푸싱민(傅兴民), 초등중등 교장 가이준뱌오(盖尊彪), 학교 보건위생과 간사 장바오후이(张宝辉), 체육팀장 푸즈청(付志诚) 등이 들이닥쳐 그를 하얼빈시 다오와이구(道外区) 훙웨이로(宏伟路) 217호 하얼빈시 제1 전문병원(정신병원)에 압송했다. 병원에서 사람들은 그를 강제로 침대에 묶고는 약물 세뇌를 운운하더니, 여 의사 룽잉(龙英)이 그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을 주사했다. 그는 바로 지각을 잃었다.

 

 

 

푸야오가 재차 깨어났을 때는 예전의 기억이 많이 사라졌다. 병원은 푸야오를 정신병 환자로 취급하며 철로 된 검은 방에 가두었고, 날마다 성이 룽씨인 의사가 그에게 와서 억지로 주사를 놓고 약을 먹였다. 푸야오는 정신병원에 21일 갇혀있었고 기억을 거의 잃었다.

 

 

 

7년 동안 기억을 서서히 회복한 푸야오는 정신병원에서의 일을 폭로했다. “나는 병원에 21일 있었고, 날마다 강제로 주사를 맞았는데 그 주사약은 체내에서 지독하게 작용했다. 매 번 약성이 발휘될 때면 나는 머리가 어지럽고 눈에서 불꽃이 튀며, 환각 속에서 잠도 못자면서 피거품을 토했다. 휴식은 아예 취할 수 없었다. 퇴원 후에도 이런 상태가 한 달 남짓 계속됐다. 나는 오늘까지도 그들이 나에게 쓴 약이 무슨 약인지 모른다.

 

 

 

푸야오는 또 그가 알고 있는 파룬궁 수련생 세 명이 박해로 치사당한 사실도 폭로했는데 그 중 한 명은 같은 학교의 역사 교사 왕진궈(王金国)였다. 왕진궈는 쐉청(双城) 제2구치소에서 박해로 신장 양쪽 기능이 극도로 쇠약해 졌다. 가이준뱌오(盖尊彪) 교장은 그당시 주임 교사 신분이었고 당시의 교장인 자오위안다(赵元达)의 지시 하에 병치료를 해 준다는 핑계를 대고 왕진궈를 병원에 보냈다.

 

 

[푸야오]

“나는 그들이 좋은 마음을 품지 않았음을 알고 친척 방문 명목으로 병원에 가봤습니다. 과연 나의 짐작이 맞았습니다. 그들이 왕진궈에게 주사한 약은 극히 시커먼 독약이었는데 그들은 빛에 노출되면 안되는 약이라며 검은 천으로 가렸습니다. 왕진궈는 홀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얼굴은 부어있었고 표정은 흐리멍덩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난 이 독약을 맞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나는 자유가 조금도 없어요, 그들이 나를 여기에 연금시킨 것은 나를 죽이려는 것입니다.’”

 

 

 

(5)세뇌반에서의 약물 투여

 

 

간쑤성 란저우 파룬궁 수련생 둥슈란(董秀兰)은 금년에 68살이다. 2007년 7월 두 번째로 납치돼 란저우 궁자완(龚家湾) 세뇌반에서 2년 박해를 당했다. 2009년 석방되기 얼마 전, 둥슈란은 고열 기침 감기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세뇌반 악경 무쥔(穆俊)은 친훙샤(秦红霞)에게 지시하여 생강탕을 다려와 둥슈란에게 주었다. “따듯하게 마시면 곧 나을거요.” 몽롱한 가운데 둥슈란은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마셨다. 그 생강탕은 보통의 생강탕과는 달리 쓰고도 짜릿한 게 맛이 아주 이상했다. 갑자기 그녀는 눈앞이 새카매졌고 구토하기 시작했다. 둥슈란은 친훙샤에게 항의했다. “나는 당신과 원수진 일도 없는데 왜 나를 해치려 하는거죠?” 친훙샤가 말했다. “난 몰라요, 내가 한 일이 아니예요.” 그때 평소에 둥슈란이 전향하지 않는다고 줄곧 인상쓰며 욕하던 무쥔이 감방에 와서 오히려 히죽거렸다. “누님, 생강탕을 마시니 기침이 좋아졌죠?” 둥슈란이 그에게 반문했다. “당신들은 왜 나를 이렇게 박해하는건가요?” 무쥔이 대답했다. “박해라니, 병 낫으라고 호의로 준 것이란 말이요.” 무쥔은 말을 마치고는 즉시 가버렸다. 후에 집에 돌아온 둥슈란은 눈이 흐릿했고 기억 상실에 걸려있었다.

 

 

 

란저우 파룬궁 수련생 왕차이샤(汪彩霞)와 웨푸링(岳普玲)은 2012년 5월 궁자완 세뇌반에 납치돼 온 후, 강제로 링거 주사를 맞았다. 왕차이샤는 손발이 제멋대로 움직였고 몸도 조용히 누워있지 못했다. 손으로는 아무것이나 마구 꼬집어댔다. 세뇌반 경찰은 그의 몸을 누르면서 단순한 영양액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왕차이샤는 그 링거를 줄곧 8일간 맞았다. 그 때부터 그는 줄곧 기침이 나왔고, 식사도 할 수 없었으며 정신이 흐리멍덩해졌다. 손발은 열이 났고 온 몸은 뜨겁다가 차가왔다 하면서 더운땀과 식은땀을 흘렸으며 바람이 불어도 힘들어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늘 머리가 어지러웠고 기억이 사라졌으며 생각하는 속도가 극히 느려졌다.

 

 

 

웨푸링도 마찬가지로 자기 몸을 통제하지 못하고 들썩거렸고 손은 아무것이나 꼬집어댔다. 7일째가 되자 웨푸링의 온 몸은 계속 떨렸고 열이 나면서도 건조해졌다. 그 다음날에는 모샹양(牟向阳)이라는 사람이 와서 그의 반응을 체크했다. 링거를 맞는 기간, 웨푸링은 괴롭다 못해 자신의 정서를 통제할 수 없어 계속 소리내어 통곡했고 사람을 보면 꼬집었으며 어지러워했다. 세뇌반 경찰 원징(温静)과 수행원 쿵칭잉(孔庆英)이 와서 웨푸링을 달랬다. “얼른 ‘3서’를 쓰면 집에 갈 수 있어요.”(3서 : 파룬궁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보증서, 시말서, 결별서)

 

 

 

웨푸링은 집에 돌아온 후 사고가 혼란했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한 달 후, 이가 아프더니 이에서 피가 흘렀고 핏물에서는 고약한 약 냄새가 났다. 5, 6일이 지나서야 피가 멎었고 약 냄새도 적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눈이 흐릿했고, 건망증이 심했으며 자꾸 자려했는데 한 번 잠이 들면 몇 시간이 돼도 깨어나지 못했다.

 

 

 

(6)국보대대에서 약물 투여

 

 

2010년 6월 27일 아침 7시 30분 경, 산둥 웨이팡시 한팅구 허탄진(潍坊市寒亭区河滩镇) 농민 왕싱궈(王兴国)는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길에서 창이시 국보대대 두창 파출소에 납치당한 후 7, 8일간 실종됐다. 6월 28일 오전 가족은 허탄 민정소(民政所)에 와서 사람을 데려가라는 통지를 받았다. 왕싱궈의 형이 민정소에 가서 보니 그는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했다. 눈길이 멍청하고 얼굴이 검푸르며 많이 말랐다. 그에게 무엇을 물어도 아무 대답도 못했으며, 창이시에서 당한 일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잡히기 전에는 얼굴이 희고도 붉으레하고 기억력도 아주 좋았는데 지금의 그는 생존 능력을 거의 잃었고 집을 나서면 집마저 찾지 못했다.

 

 

 

어느 날 왕싱궈는 갑자기 한 가지 일을 기억해냈다. “경찰이 나의 눈을 막고 나에게 주사를 놓았다.” 그 말을 듣고 그의 머리를 보니 두 개의 주사 자리가 있었는데 붉은 색을 띠었고 아직도 아팠다. 이는 그가 창이시에 잡혀있던 기간 악경에게 독주사를 맞은 자리임이 분명하다.

 

 

 

(7)소송기간중 약물 투여

 

 

하얼빈시 둥리구(动力区) 파룬궁 수련생 장하이샤(张海霞)는 2014년 6월 18일 아침 7시 경 납치당했다. 8월 24일, 샹팡구(香坊区) 법원은 하얼빈 제2구치소에서 장하이샤 재판을 개정했다. 개정할 때 장하이샤는 남에게 업혀 나왔고 몸은 몹시 허약했으나 머리는 맑았다.

 

 

 

10월 10일, 장하이샤에 대한 제 2차 개정이 법관 궈샹시(郭相喜)의 주재로 샹팡구 리밍(黎明) 법원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아주 이상하게 장하이샤가 가족과 변호사를 알아보지 못했다. 12월 11에 왕위(王宇) 변호사가 장하이샤를 면회했을 때도 장하이샤는 여전히 멍한 채 변호사를 몰라봤다. 변호사는 그녀의 팔뚝에 주사자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녀가 약물을 주사당해 기억 상실과 정신 혼몽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원래 80kg이던 체중이 말라서 50kg도 안 됐다. 12월 23일 오전, 왕위 변호사는 재차 장하이샤를 면회한 후 가족에게 말했다. “장하이샤의 모습을 보니 몹시 걱정됩니다. 저번에 볼 때보다 더 많이 말랐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눈길은 빛도 생기도 없었고 아주 암담해 보였습니다.”

 

 

[장하이샤]

“내가 살인방화한 것도 아닌데 왜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드나요?”

 

 

[변호사]

“법관이 당신을 보러 오면 당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그에게 말해 보시오.”

 

 

[장하이샤]

“네, 당신 말대로 할께요. 나는 그들이 나에게 더는 주사를 놓지 말기 바라요, 주사를 맞으면 나는 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할 거예요.”

 

 

 

무엇 때문에 소송기간 중에 파룬궁 수련생에게 약물을 투여하는가? 중공 관원이 원하는 것은 파룬궁 수련생의 신앙 포기다. 이를 위해서 그들은 어떤 박해행위도 계속할 용의가 있다. 당연히 그들 자신도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재판 자체가 불법임을 알고 있다. 그들은 파룬궁 수련생이 법정에서 자신을 제대로 변호함으로써 그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지 못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그들은 정신 약물로 파룬궁 수련생의 입을 막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중공 악당은 또 흔히 파룬궁 수련생을 변호하는 변호사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박해를 감행한다. 사례를 보자.

 

 

 

2011년 4월 8일 혹은 9일, 파룬궁 수련생 변호를 준비 중이던 베이징 인권 변호사 진광훙(金光鸿)이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10여일 후에야 집에 돌아왔다. 돌아온 진광훙 변호사는 자기가 길을 가다 갑자기 어떤 사람에게 잡혀 구치소에 갇혔고, 후에는 정신 병원에 압송되어 억지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으며, 잔혹한 구타와 음식물 강제 주입을 당했다는 것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납치당한 날이 8일인지 9일인지도 기억 못했다. 그는 그 이상의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에게 약물이나 아오잉으로 기억을 상실하게 하는 것은 고문의 죄악을 덮어 감추고 책임을 면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그들이 전향하지 않을 바엔 그들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파룬궁 수련을 못하게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파룬궁을 수련해서 정신병자가 되었다고 모함하려는 의도다.

 

 

 

인위적으로 타인의 기억을 상실케 하는 이것은 도대체 어떤 죄악인가!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는 전대미문의 참상이다!

 

 

NTD 평론 랴오란(了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