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5-01-06] (한,중)

[www.ntdtv.co.kr   2015-01-06 05:00 PM]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중공 당국은 계속 하락중인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프라 건설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합니다. 경제 생산을 늘려 7%의 성장을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정책은 중국의 심각한 채무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13년, 중국의 채무는 이미 GDP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프랑스 RFI

상하이 압사사고, 보도 통제는 여전 

   

상하이 압사사고 발생 후 두칠(터우치 頭七, 사망 후 7일째에 지내는 제사)을 맞았지만, 상하이 언론은 보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사건 현장의 경찰이 외국 기자들을 쫓아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가 알려왔습니다. 상하이 당국이 관련 소식을 엄밀히 차단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SNS에서는 상하이 관리들에 대한 비난 글이 조심스럽게 올라오고 있고, 당국은 이 글들을 삭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BBC

환구시보의 우마오당 선동에 비난 쇄도

 

중공 언론 환구시보는 화요일(6일) 특이한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좋은 네티즌들은 용감하게 우마오당(五毛黨,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올리고 하나에 50전씩 받는 사람들)으로 나서서, 정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고, 돈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즈간우(自幹五, 돈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우마오당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사가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즉시 중공이 국민들에게 돈도 안주면서 우마오를 시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네티즌은 또 용감하게 진실을 말하고, 정부와 당의 잘못을 비판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좋은 네티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인권운동가 리비윈, 옥중 고문으로 반신불수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 순더(順德)구의 인권운동가 리비윈(李碧雲)이 지난해 무소속으로 순더구 인민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공무방해 혐의로 18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며칠 전 그는 어느 길가에 버려졌고 감옥에서 받은 모진 고문과 학대 때문에 현재 말도 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