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12-23] (한,중)

영국 BBC 중국어 사이트 
링지화 낙마는 또다른 호랑이 잡이에 대한 예고
  
2014년의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중공 통전부장(统战部长, 통일전선공작부장) 링지화(令计划)가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했습니다. 링지화는 후진타오(胡锦涛) 주석 재임시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사무청 책임자를 지내 후진타오의 심복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링지화가 저우융캉(周永康)과의 동맹으로 인해 낙마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와 2015년에도 더 큰 호랑이가 체포될 것이라는 예상을 낳게 합니다. 
  
  
전 세계 따지웬시보 
링지화 수사,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 
  
링지화가 낙마했지만, 이번 사건의 많은 의문점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링지화는 아들의 교통사고를 왜 숨겨야만 했는지? 링지화와 저우융캉, 보시라이의 동맹 관계는 정말 존재하는지? 링지화의 아내 구리핑(谷丽萍)은 이미 체포됐는지? 여러 의문점이 모순으로 가득차 있어 여전히 깊은 연구를 필요로 합니다. 
  
  
프랑스 RFI 
중국 주식 광풍, 투기세력 조사 시작
 
중국 주가지수가 최근 몇 달동안 대폭 상승해 3년만에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중국 경제의 전망은 전혀 밝지 않습니다. 따라서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세의 원인이 단기 투기자들의 주식 투기로 인한 것이며 중국 경제에 대한 믿음에 따른 것이 전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도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 배후에 불법 투기가 있는 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대만 리버티 타임스 
댜오위다오와 가까운 난지열도에 기지 건설 중
 
중공군이 저장성 원저우(温州)시에 위치한 난지(南麂) 열도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이미 설치됐고 현재 헬기 착륙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댜오위다오(釣魚台, 센가쿠 열도)와의 거리가 약 300km에 불과한 각별히 민감한 지역으로 일본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