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2-16 07:00 PM]
앵커 :
중국 허베이 탕산의 23살 벤샤오후이(卞曉輝)의 부친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당국에 의해 12년 중형과 가족 면회 불가 판결을 받았다. 그의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벤샤오후이와 가족이 부탁했으나 오히려 그들마저 체포당했습니다.
기자 :
올해 3월, 23살 벤샤오후이는 손에 현수막 들고 초조한 모습으로 호소합니다. “아버지를 만나게 해 주세요”
[벤샤오후이]
“(그들은) 줄곧 우리를 면회 못하게 해요. 아무런 이유도 법조항도 말해주지 않고 그저 이렇게 질질 끌고만 있어요.”(2014/03)
벤샤오후이의 부친 벤리차오(卞麗潮)는 원래 탕산의 체육 교사로서 15년 연속 우수 교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2년 그는 신앙을 지켰다는 이유로 12년 중형을 받았습니다. 현지 주민 수백 명은 연명으로 지장을 찍어 그의 석방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
“계속 고소해 봐요!”
[벤샤오후이]
“고소했어요. 변호사도 선임했고요. 지금 진행 중인데 그들은 여전히…”(2014/03)
주민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당국은 벤리차오에게 혹형과 박해를 가해, 그는 심각한 심장병을 얻었습니다. 아내와 딸은 그의 안위가 걱정되어 매월 정상적 면회를 요청했으나 당국은 계속 회피만 할 뿐입니다.
[벤샤오후이]
“저는 어디든 다 찾아갔어요. 나는 다만 아빠에게 생명위험이 없는지를 보려는 것인데, 그저 안 된다는 대답뿐이에요.”(2014/03)
파룬따파 밍후이 사이트는, 파룬궁 박해 15년 동안 중공이 가족을 연좌시키는 것은 늘 있는 기본 수단 중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한 예로, 헤이룽장 하얼빈 교육국은 파룬궁 수련생 자녀의 대학 입시 응시권을 박탈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룬궁 수련생 천즈슈(陳子秀)가 신앙을 견지하여 혹형 치사 당했음을 보도하여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천즈슈의 딸, 여동생, 매부, 조카 등이 차례차례 노동교양에 보내져 혹형을 당했습니다.
이런 선례가 비일비재함에도 불구하고 벤샤오후이는 의연하게 부친을 성원합니다.
[경찰]
“당신 접수할건가요? 접수하지 않겠으면 그냥 그쪽에 서있어요.”
[벤샤오후이]
“저의 아빠는 좋은 사람이예요. 당신들은 그를 박해하고 있고요! 당신들은 법률 근거를 제시하세요!”(2014/03)
민중들은 사태 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웨이보에서만 도 20만 명이 이 일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벤샤오후이가 거리에서 호소한 지 5일이 지나자 경찰은 그녀와 그녀 모친을 차례로 연행했습니다. 당시 현장을 따라갔던 사촌언니 천잉화(陳英華)도 함께 경찰에게 납치당했습니다.
멀리 캐나다에 살고 있는 천잉화의 연로한 부모는 여러 방면으로 딸을 구출하려 했습니다. 캐나다 총리 하버는 금년 아펙(APEC) 정상 회담차 중국을 방문 했을 때 중공에 이를 직접 문제제기 했습니다.
[황진링(黃金玲), 천잉화의 모친]
“캐나다 주재 중국 1등비서가 저에게, 하버 총리가 중국에 갔을 때 중국 정부에 제 딸에 관한 문제를 직접 제기 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벤샤오후이 안건은 12월 12일 다시 개정했지만 아직까지 결과가 불투명합니다.
파룬궁 수련자는 진, 선, 인을 견지합니다. 그들이 당하는 박해에 대해 국제 사회는 고도의 관심을 기울이면서 중공 당국에게 그들을 무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안 크로캣(Joan Crockatt), 캐나다 국회의원]
“이는 아주 건강한 수련법으로서 앞장서서 진,선,인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가치관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중공에게 그들의 딸 천잉화를 석방해야한다고 요구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후의 사태 추이를 NTD 텔레비전 방송국도 계속 쫓을 예정입니다.
NTD뉴스 린란(林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