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공산당` 10주년, 홍콩 대행진에 중국 관광객의 관심 쏠려(한,중)

 

  [www.ntdtv.co.kr  2014-12-07 10:59 AM ]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통칭 `9평`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12월 7일 홍콩에서 공산당 탈퇴를 응원하는 행진이 열렸는데, 9평을 알고 있다는 중국인이 적지 않았습니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배부된 곳은 홍콩입니다. 번화가나 관광 명소의 탈당 센터에서 배포된 100만 권의 9평이 중국으로 들어가 탈당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대규모 행렬은 노스 포인트에서 출발해 코즈웨이 베이와 센트럴을 지나 중공이 파견한 기관인 중앙정부 홍콩주재 연락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여러 명이 행렬을 바라보며 휴대폰 등으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9평은 발표 10년을 맞은 지금도 중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홍콩대학에서 공부하는 광저우시 출신 학생은 중국에서 공산당 탈퇴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

“탈당, 탈단, 탈대를 알고 있습니까?”

 

[중국 학생]

“네, 잘 압니다.”

 

 

[기자]

“가까운 친구 중에 탈퇴한 사람이 있습니까?”

 

[중국 학생]
“있어요. 있어요.” 

 

 

[기자]

“아주 일반적인가요?”

 

[중국 학생]

“네, 아주 많은 사람이 홍콩이나 마카오, 외국에 다녀왔을 테니까요. 마카오에서도 비슷한 걸 봤습니다.” 

 

 

한 중국 중학생은 홍콩의 언론자유가 아주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학생]

“중국에서는 이런 정보가 철저하게 봉쇄돼서 거의 모릅니다.”

 

 

[기자]

“시민에게 알 권리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중국 학생]

“당연히 알아야죠, 당연히 알아야죠. 만약 모른다면 더 궁금해지죠.”

 

일부 홍콩 시민들은 파룬궁 행렬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홍콩 시민]

“아주 좋아요. 좋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말을 합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매일 1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홍콩을 찾습니다. 홍콩은 그들이 중공 폭정의 실상을 알고 중공에서 탈퇴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NTD TV 량쩐(梁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