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2-10 07:00 PM]
앵커:
12월10일, 오늘은 국제 인권의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신앙을 지키거나, 이의를 제기하거나, 권리를 주장하면 지속적으로 인권 침해를 당합니다. 국제 사회는 그 중에서도 가장 박해를 심하게 당하는 파룬궁 수련인에게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기자:
백발의 부모가 검은 머리의 자식을 먼저 보냈습니다. 손에 아들의 영정사진을 받쳐 든 파룬궁 수련생 탕리쥐안(唐麗娟)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탕리쥐안]
“내가 손에 든 사진은 나의 아들(사진)입니다. 그는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10년 전 중공에게 박해받아 사망했습니다.”
탕리쥐안은 퇴직 전에는 한 행정 간부 학원의 부교수였습니다. 아들 왕저하오(王哲浩)는 따롄 화공 설계원에서 근무했습니다. 그의 생명은 27살에 멈추었습니다.
[탕리쥐안]
“4년 노동 교양을 겪으면서 많은 혹형을 당했어요. 화장실에 못 가게하고, 굶기기도 하다가 음식물을 강제로 주입하고, 전기충격도 가해서 사람이 완전히 못쓰게 되었어요. 풀려나오자 곧 그 애는 가고 말았습니다.”
2004년 왕저하오(王哲浩)도 혹형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파룬궁 수련생들은 신앙 때문에 계속 생명을 잃어갔습니다. 파룬따파 밍후이왕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생 박해 사망자는 신분이 명확한 사람만 3,813 명이나 됩니다.
그들을 근거로 조사한 ‘중공 혹형학살 파룬궁수련인 조사보고’에 따르면, 수감기간 치사한 파룬궁 수련인 중, 21%는 구타로, 11%는 음식물 강제 주입으로, 10%는 신경 파괴성 약물 사용으로 치사했으며, 2%는 형틀에서 치사했고, 26%는 중공의 여러 가지 혹형수단을 모두 받고 사망했습니다. 중국에는 70여 가지 형구가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미 하원의원]
“중공 정부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인권유린이 가장 심각한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혹형으로 기독교도, 위구르 인, 티베트 라마 그리고 파룬궁 수련인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어떤 징벌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2014.06)
파룬따파 밍후이왕은 10일,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또 94명의 파룬궁 수련인이 박해로 사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장얼핑(張而平), 파룬따파 정보센터 대변인]
“파룬궁 수련인 특히 중국 본토의 수련인은 아주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박해라던가, 혹형이라던가, 게다가 역사상 보기 드문 국가 주도의 생체장기적출의 희생이 되는 것 등입니다. 이렇듯 호된 탄압 하에서도 파룬궁 수련생은 줄곧 평화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런 도덕적 용기는 확실히 세인을 감동시켰습니다.”
용기있는 도덕은 세인을 감염시켰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각국 국회는 여러 차례의 결의안으로 중공에 혹형을 중지할 것을 독촉했습니다. 캐나다의원은 평화적으로 반박해하는 수련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목이 메었습니다.
[로버트 앤더스(Robert Anders), 캐나다의원]
“누가 진정한 승자일까요. 노동 교양소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 혹형에 시달리는 사람들, 평화적 청원자들입니다. 그들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당신들의 강인함에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의 공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을 축복합니다!”(2014/05)
NTD 뉴스 린란(林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