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판결, 핵심 범죄는 제외(한,중)

 

 



[www.ntdtv.co.kr  2014-12-05 08:06 PM]

 

 

정부가 저우융캉의 죄목을 발표하면서 다른 범죄의 단서가 발견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충 얼버무리는 배후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요? 리다위(李大宇) 기자의 분석을 보시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저우융캉의 죄목에는 외부 세계에서 거론된 혐의가 거의 모두 들어 있었지만, 유독 두 가지 핵심 죄목만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쿠데타, 또 하나는 장쩌민 등이 가담해 벌이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 장기 강제적출이라는 반인류 범죄행위입니다. 

   

2013년 12월 7일,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조직은 파룬궁 수련자 탄압과 관련한 저우융캉의 각종 범죄행위를 공표하면서 저우융캉이 생체 장기적출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전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녹음1

 

[리창춘(李長春),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 이 일은 저우융캉한테 물어야지. 그 사람이 책임자고, 그 사람이 알고 있어…”
 

이 밖에 전 중공 국방부장관 량광례(梁光烈)는 군대가 파룬궁 수련생을 수감하는 문제와 군대 병원이 파룬궁 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문제 등을 중공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했다고 전화상으로 인정했습니다.

 

녹음2

 

[국제 추적조사원]

“군대가 장기이식 공급자들을 수감한다면, 그럼 이 일은…”

   

[량광례, 전 중공 국방부 장관]

“나는 이 일에 대해 들었어요.” 

 

[국제 추적조사원]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이 일을 논의했습니까?” 

 

[량광례, 전 중공 국방부 장관]

“이 일을 토론했어요.” 

 

다른 통화 녹음에는 중공의 전 우두머리 장쩌민이 바로 생체 장기적출의 흉수라고 보시라이가 직접 밝힌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녹음3

 

[보시라이, 중공 전 충칭 시위원회 서기]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십니까?” 

 

[일등 비서]

“보시라이 장관님 맞으십니까?” 

 

[보시라이, 중공 전 충칭 시위원회 서기]

“누구시죠?” 

 

[일등 비서]

“대사관인데요, 저는 대사관 일등 비서입니다.”

 

[보시라이, 중공 전 충칭 시위원회 서기]

“음.”

 

[일등 비서]

“좀 급한 일입니다. 오늘 오후에 외교부에서 저희한테 한 가지 일을 분명히 밝히라고 했습니다.”

 

[보시라이, 중공 전 충칭 시위원회 서기]

“음.”

 

[일등 비서]

“바로, 바로 말씀드리면, 장관님이 랴오닝(遼寧)성장으로 계실 때, 왜냐하면 이게 내일 회견과 관련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분명히 하겠다고 합니다. 바로 말씀드리면 장관님이 랴오닝(遼寧)성장으로 계실 때, 바로 장쩌민, 장 주석이 명령하고 장관님도 참여한, 바로 말씀드리자면 이게, 파룬궁 생체 장기적출 건입니다. 이게 장관님이 내린 명령인지, 아니면 장쩌민 주석이 내린 명령인지요?”

 

[보시라이, 중공 전 충칭 시위원회 서기]

“장 주석!”

 

전 중공군 총후근부 위생부 부장 바이슈중(白書忠)도 장쩌민이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생체 적출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음4

 

[조사원]

“이렇습니다. 부장님이 총후근부 위생부장으로 계실 때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 장기로 이식수술한 일은 당시 총후근부 왕커(王克) 부장이 지시한 임무였습니까? 아니면 군사위원회가 직접 하달한 명령이었습니까?” 

 

[바이슈중] 

“당시에는 장 주석한테서 지시가 한번 내려왔죠. 한번 내려온 지시는 바로 말하자면… 이일을 시행하고, 바로 장기이식을 하고, 신장을 팔고, 수술을 하라고. 이건 당연히 말하자면 바로 신장 이식을 군대 뿐아니라 지방에서도 했다는 거죠.” 

 

[조사원]

“저희는 일부 정보도 얻었습니다. 바로 당시에 연청부(聯青部)도 파룬궁 수련자를 장기 공급원으로 수감하는 일을 담당했는데요, 맞습니까?” 

 

[바이슈중] 

“이건… 이게 당시에는… 아이고! 내 생각엔, 최소한 내 인상에는… 당시, 그러니까… 왜냐하면 당시 장 주석이 지시한 이후에 파룬궁 반대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모두 아주 많은 일을 벌였죠.”

 

이상의 여러 증거는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의 살아있는 몸에서 장기를 적출했음을 증명할 뿐아니라 이 범죄행위들을 장쩌민이 지시했고 저우융캉, 보시라이를 비롯한 방대한 장쩌민 파벌이 모두 가담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유래가 없는 이 반인류 범죄가 바로 저우융캉의 핵심 죄목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