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한밤중에 저우융캉 체포(한,중)

[www.ntdtv.co.kr  2014-12-06 04:05 PM] 

 

 

 

6일 새벽부터 많은 국제 언론이 속보로 ‘중공 전 정법위서기 저우융캉 체포’를 보도했습니다. 중공 관영 언론은, 최고 검찰원은 저우융캉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공산당 역사상 최고위 관원의 체포로서 국제사회 언론의 지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CNN 캐스터 : “역대 최고위의 중공 관원이 지금 사법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새벽 0시 8분, 중공 관영 언론 신화망은 중공이 저우융캉의 당적을 취소하고 사법기관에 이송하여 처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 : “저우융캉이 직권남용뿐 아니라 대규모 뇌물 수수, 국가 기밀 누설, 다수 여성과의 간통 등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미국 CNN, 알 자지라, 월스트리트저널, 독일의 도이체 벨레, 영국 BBC 등 유수의 외국 언론이 이를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장(Steven Jiang), CNN 특파기자]

“아직은 죄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은 공산당 독재정권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소된) 죄목 그대로 확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절차를 밟는 것은 그래도) 형사재판의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저우융캉은 중국공산당 사상 부패로 기소된 최고위 관원이 되었습니다.”

 

[애드리언 브라운(Adrian Brown), 알 자지라 주 베이징기자]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운동 배후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도 견해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적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이번 운동은 진짜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당은 지금 너무 부패하여, 그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을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중공 역사상 최고위 관원을 부패로 기소한 것과, 중공 반부패 운동의 진정한 배후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각국 언론은 고도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NTD 아태 장치링(張祺翎)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