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2-06 05:23 AM]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저우융캉이 몇 개월에 걸친 긴 조사를 마치고 12월 5일, 마침내 중공의 당적에서 제명되고 사법기관에 넘겨졌습니다. 중공의 대변언론 신화망은 한밤중에 내보낸 이 소식은 즉시 세계 여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부 평론가는 저우융캉이 전 중공 충칭 시위원회 서기 보시라이보다 더 무거운 형벌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공 대변언론 신화망(新华网) 은 12월 6일 새벽에 발표한 기사에서 저우융캉이 중공의 정치기율, 조직기율, 비밀기율을 엄중하게 위반했고, 당과 국가의 기밀을 누출했고, 거액의 뇌물을 받았으며, 많은 여성과 간통했고, 권력과 돈으로 성(性)을 거래하는 등 많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포(华颇), 중국 시사 평론가] “이 소식은 아주 강력합니다. 보시라이는 그래도 경제문제나 생활방식 문제에 국한되지만, 저우융캉은 아닙니다. 정치기율, 조직기율 위반, 국가기밀, 당의 기밀 누출, 또 경제문제도 있는데 이건 대단히 엄중합니다. 제 생각엔 보시라이보다 훨씬 더 중죄일 겁니다.”
[탕징위안(唐靖远), 재미 시사평론가] “개인적으로 저는 저우융캉이 (보시라이보다) 무기징역이나 더 엄중한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보도에는 또 조사 과정에서 저우융캉의 다른 범죄에 대한 단서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탕징위안] “저는 적어도 두 가지가 짐작되는데, 우선, 저우융캉의 죄명을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발표된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저우융캉은 사실 쿠데타 혐의가 있고, 파룬궁 수련자 탄압과 생체 장기적출에 참여한 혐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