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한 관리 28명 간통 혐의, 산시와 후베이 가장 많아(한,중)

 

 


[www.ntdtv.co.kr  2014-11-26 09:15 PM ]​​

 

올해 들어 중공 관리의 연이은 낙마로 정계에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낙마한 관리들의 죄명에는 거의 모두 시선을 끄는 단어 `타인과의 간통`이 더해졌다. 최근에는 중기위(중앙기율검사위원회) 홈페이지에 열거된 28명의 낙마 관리들이 간통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고, 출신지는 산시(山西)성과 후베이(湖北)성이 가장 많다.

 

 11월 26일, 중공 정부는 산시 진중(晋中) 시위(시위원회) 전 부서기 장슈핑(张秀萍), 양취엔(阳泉)시 전 시위 서기이며 기위(기율위원회) 서기인 왕민(王民), 가오핑(高平)시 전 시위 부서기이며 시장인 양샤오보(杨晓波), 진청(晋城)시 저저우(泽州)현 전 현위 서기 타이잰샤오(秦建孝) 등을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범죄 혐의로 쌍개(双开, 당적과 공직에서 제명하는 처벌)처분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관리 4명의 수뢰 액수가 거대하고 사안이 엄중하다는 것과, 그중 장슈핑(여)과 양샤오보(여)에 대해 타인과 간통한 죄를 추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중기위가 관리의 낙마를 발표할 때는 `타인과 간통`이라는 말을 남발하며 끊임없이 간통한 관리들을 폭로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남성 관리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색정의 부패와 성적 뇌물은 이미 중공 정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