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1-25 05:40 PM]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2014년 11월 26일, 신경보(新京報)의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18대 들어선 2년 사이에 중공 공안계통에서 도합 23명 관원이 낙마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높은 급은 전 중공 공안부 부부장 리둥성(李東生)과, 톈진시 정협 부주석이자 공안국장인 우창순(武長順)이다. 중공 정협에 예속된 공안계통에서 낙마한 관원은 모두 장쩌민 집단의 파룬궁 박해와 관계있다.
2013년 12월, 리둥성이 낙마했다. 2014년 6월 30일, 리둥성은 당적을 취소당하고 범죄 혐의로 사법기관에 이송되었고, 7월 14일 자유를 구속당했다.
2014년 7월 20일, 중기위는 톈진시 공안국장 우창순이 조사를 받는다고 선포했다. 7월 24일, 우창순은 면직당했다. 그의 상관은 ‘자살한’ 전 톈진 정법위서기 쑹핑순(宋平順)이다. 쑹은 뤄간(羅幹)의 심복이고, 우창순은 쑹의 가장 가까운 부하이다.
우창순은 일찍 저우융캉의 비호로 고비를 넘긴 적이 있다
‘재신망‘은 7월 15일 발표한 일만자가 넘는 장편 기사를 발표했다. 기사는 우창순이 톈진 정법계에서 44년 경영한 탐오부패 왕국에 대해 썼고, 아울러 톈진 전 정법위서기 쑹핑순이 자살했을 때 조사당하던 우창순이 당시 정법위 서기였던 저우융캉의 비호로 고비를 넘었다고 폭로했다.
‘재신망‘은 이어갔다. 2007년 6월, 숭핑순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우창순이 ’쌍규‘당했다는 소문이 신속히 퍼지면서 우창순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4년 후, 그는 또 톈진시 정협 부주석 겸 공안국 국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성의 2인자급 관원이 되어 쑹핑순의 업무를 전면적으로 승계한 것이다.
담당 취재 기자는 우창순이 위기를 평탄히 넘기고 출세가 빨라진 과정을 취재하다가 이것이 저우융캉의 비호와 갈라놓은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복수의 소식통에서 확인되는 바, 숭핑순 사건이 발생한 후 우창순이 관련부서의 조사를 당한 것은 확실하지만 당시의 중공중앙 정법위 부서기였던 저우융캉이 베이징 올림픽 안전을 핑계로 비호해 주었다.
우창순은 저우융캉과 관계가 확실히 좋았고 저우융캉도 우창순을 아주 좋게 봤다고 우창순의 측근은 말한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우창순은 톈진시 공안국장을 맡았던 2003년부터, 파룬궁 수련생을 잔혹히 박해했다. 수천 명이 납치, 세뇌반 교육, 노동 교양, 징역에 처해졌다. 톈진시에서 박해로 사망한 수련생 중 신원이 밝혀진 사람은 92명이었다.
요즈음 과거와는 달리 중공 고관이 연달아 낙마하고 있다. 그들 대부분이 장쩌민을 따라 파룬궁을 적극 박해하고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핵심 인물들이다. 그 중에는 왕리쥔, 보시라이,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리둥성도 포함된다. 우창순의 낙마는 파룬궁을 박해해 난을 당한 중공 고관의 또 하나의 사례이다.
중난하이는 리둥성의 낙마를 엄중하게 발표했다.
베이징시간 2013년 12월 20일 저녁, 중기위 공식 사이트는 리둥성 조사를 선포하면서 처음으로 ‘중앙 X교 문제 방비 및 처리 지도팀 부팀장 겸 사무실 주임’이라고 처음으로 직책을 명확히 밝혔다. 미국 중국어 사이트 ‘중국사무’ 편집장 우판(伍凡)은 이에 대해 평론을 썼다. “리둥성이 지금 끌려나왔는데 구체적인 죄명은 없다. 하지만 대신에 그의 직책을 발표했다. 이 직책이 바로 그의 죄명을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 그가 이 직책으로 죄를 짓고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닐까? 왜 그가 과거 중앙 CCTV 부국장이었다는 것은 언급하지 않고, 그 후의 직무인 공안부 부부장, ‘610’사무실 주임을 강조해 언급했는가? 이는 그의 이 두 개 직책이 문제가 됨을 설명하는 것이다.”
리둥성은 푸단(複旦)대학 신문계를 졸업했고 언론인 출신으로서 CCTV에서 20년 근무했으므로 경력이 오랜 언론인이라 할 수 있다. 리는 1978년에 CCTV에 들어왔고, 1994년 4월 1일, CCTV 뉴스 센터가 기획한 뉴스 평론 칼럼 ‘초점방담’에서 기안, 제작, 최종심사에 관여하였다. 중국 본토 언론은, 그는 부사장에 재임하면서 ‘초점방담’을 주관했고, 이는 그의 야심작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1999년, 중공의 ‘610’ 사무실이 설립되었다. CCTV 부사장인 리둥성은 ‘610’ 사무실 부주임에 임명되어 반파룬궁 선전을 책임지게 되었다. 장파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가 주관한 ‘초점방담’은 시청율이 가장 높은 황금 시간에 파룬궁을 먹칠하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방송했다. ‘국제추적조사’의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1999년 7월 21일부터 2005년 가지의 6년 반 사이에 ‘초점방담’은 파룬궁 비방 프로그램을 102회 방송했다고 한다. 그 중 1999년 7월 20부터 시작하여 연말까지의 5달 동안 70회가 방영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리둥성의 쾌속 승진은 장파에 대한 충성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그의 최대 출세작은 2001년 국내외를 경악하게 한 그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극’이다.
2001년 1월 23일, 천안문광장에서 분신 사건이 발생했고 중앙 CCTV는 ‘초점방담’에서 사건을 보도했는데 이는 정상적 뉴스 심사로는 불가능한 속도였다. 물론, 프로그램은 사건을 파룬궁 책임으로 덮어 씌웠다. 후일, 이는 중공 전 정법위서기 뤄간이 주도하에 CCTV의 부사장 겸 당위서기인 리둥성이 책임 보도하여 파룬궁의 죄를 날조한 악성 정치 선전이었음이 증명됐다. 국제 교육발전 조직에서는 더구나 ‘천안문분신자살 조작사건’을 ‘정부가 막후에서 조작한’, ‘국가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리둥성은 ‘천안문분신자살 조작사건’으로 악성선전능력을 장파에게 입증하여 신속히 중앙 선전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제 중공 고위층 대열에 들어선 그는 계속 파룬궁 박해에 전력을 다하여 ‘국제추적조사기구’의 악인 명단에 오르게 됐다. 그 후 저우융캉의 눈에 들었고 중난하이 고위층에 ‘매춘을 주선’하여 나중에는 공안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그리고 그 해 중앙 ‘610’ 사무실 주임 자리를 이어받았다).
장쩌민 및 저우융캉 연관 공안국장들 빈번히 낙마
2014년 8월 24일 타이위안시 정법위서기이며, 공안국장인 류수이지(柳遂記)가 면직 당했다. 류의 전임인 전 타이위안시 공안국 국장 리야리(李亞力)는 2012년 12월 조사당했다. 리의 전임 타이위안시 공안국국장 수하오(蘇浩)는 2011년 11월 면직 당했다. 타이위안시는 4년 동안 공안국장 3명이 선후로 낙마했다.
근년 들어 중공 고관, 특히 정법위 계통 고관이 빈번히 낙마하고 있다. 정법위 계통의 관원은 기본상 모두 장쩌민을 따라 적극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한 핵심 성원이다.
타이위안의 류수이지는 파룬궁 박해로 이미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기구’의 조사대상이 되었다. 7월 23일 낙마한 후베이성 샹양시 공안국장 샤센루(夏先祿)는 파룬궁 박해로 두 번이나 국제추적기구에 의해 조사당했다. 조사 결과 샤는 심장이 아직도 뛰고 있는 파룬궁 수련생을 화장하라는 명령을 내렸음이 밝혀졌다.
이런 사람들이 낙마한 표면 원인은 모두 탐오부패다. 그들은 내부자의 실명 고발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진 우창순의 낙마에는 실명 고발자가 6명이었다는데 그 중 3명은 톈진 공안계통 인물이라 한다. 타이위안 류수이지 역시 여러 번 실명으로 고발당했다. 류수이지 전의 두 공안국장 리야리와 수하오가 낙마한 직접원인은 모두 ‘아들이 아버지를 해친’것으로 일어난 것이다.
2013년 1월 24일, 제 311회 ‘신기원주간’의 한 기사 제목은 ‘453명 조사로 정법위 대붕괴’였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정법위에 근무했던 모 관원이 최근 고위층에 올린 보고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쌍규, 체포된 각급 정법위 관원은 453명에 달하며, 그 중 공안계통이 392명, 검찰원 계통이 19명, 사법청(국)이 5명, 그 외 부서가 10명이라고 했다. 이 밖에 또 정법위 관원 12명이 자살했다. 개인 비망록처럼 쓰여진 이 보고는 지방 정법계통의 업무는 거의 마비상태에 처했고, 인심이 흐트러지고, 비관실망의 정서가 몹시 심각하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저우융캉은 정법위를 10년 동안 독점하면서, 장쩌민의 파룬궁에 대한 “맞아 죽은 것은 그냥 죽었거나 자살한 것이다”, “시신의 신원을 조사하지 말고 바로 화장하라”는 소멸정책을 극력 실천했다. 정법위가 저지른 각종 죄행의 일선 실천자는 정법위 계통의 공안경찰로서, 많은 경찰의 손에는 인명의 빚이 지워져 있다.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이번 박해로 인해 박해자 본인들은 범법자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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