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11-26] (한,중)

미국 비즈니스 위크
중국의 경제 기적, 막바지에 도달

과거 30년간 중국 경제는 값싼 노동력에 몰린 대량의 외국 자본 투자에 의존해 고속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경기가 지속해서 확연하게 하락하고 있고,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경제는 상당 부분이 대출 자금을 이용한 투자로 지탱해 큰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또 중국 경제의 침체는 실업률 상승, 기업의 파산과 감원, 사회 불안정 등의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 마켓 워치
중국의 금리인하는 왜 경제를 구할 수 없을까?

중공 중앙은행이 지난 주 금요일 갑자기 금리인하를 선포했습니다. 당국이 더 많은 자금을 시장에 풀어 경제를 자극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분석가는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작년 7월부터 대출 이율 하한선이 철폐됨에 따라 중앙은행이 이율을 하향 조정했지만, 시중 은행의 대출이자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대출 비용도 많이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RFI

베이징 지역 스모그 갈수록 악화
 

베이징이 연일 스모그에 휩싸이고 주변의 톈진과 허베이 여러 곳도 스모그로 덮이고 있습니다. 26일 베이징의 대기품질은 심각한 오염 등급에 도달했습니다. 기온 저하로 석탄 난방에 따른 연소가스 배출이 증가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

중국 부호들, 반부패 칼날 피해 홍콩 호텔로 피신
 
중공 부패추방의 여파로 홍콩의 포시즌스 호텔이 부패와 관련한 조사와 탐문을 피해온 많은 본토 부호들의 피신처로 떠올랐습니다. 포시즌스 호텔의 하룻밤 숙박료는 1만에서 7만 위안까지 다양합니다. 보시라이 사건 발생 후 투숙객이 밀려 들어 어떤 투숙객은 몇 개월, 심지어 몇 년을 머무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호들은 본토와 비교할 때 미국과 영국식 법체계가 적용되는 홍콩이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본토로 돌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