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1-18 05:40 PM]
19일 이른 아침,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이 홍콩 입법회(국회) 건물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 기동대가 곧바로 출동해 최루 스프레이와 경찰봉으로 저지했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일부 항의 시민이 철책과 시멘트 블록 등으로 입법회의 옆문을 부쉈고 몇 사람이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즉시 출동한 기동대에 저지당했고, 최루 스프레이와 경찰봉 세례를 받았습니다.
홍콩 재판소는 민주파 시민의 금융가 점거 운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화요일, 경찰 측은 시민이 설치한 바리케이드와 텐트 등을 철거해 항의 시민으로부터 강렬한 불만을 샀습니다.
[메코 찬씨] “그들은 오늘 금지령을 구실로 바리케이드를 철거했습니다. 만약 민주화 혁명이 금지령 때문에 실패한다면 혁명이라 말할 수도 없고 완전히 아주 추한 혁명입니다.”
우산혁명이 벌써 50여 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항의 시민이 정부 건물에 뛰어든 것은 처음입니다.
당일, 애드미럴티(金鐘)의 주요 시위대 점령 구역에는 수천 개의 텐트가 남아 있었지만, 대다수 항의 시민은 입법회 건물 진입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NTD TV 차오안(喬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