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10-20] (한,중)

[www.ntdtv.co.kr 2014-10-23 03:35 PM]

 

시드니 모닝 헤럴드

호주 정부, 중공 탐관 재산 압수 예고

 

호주 정부가 중국에서 자금을 빼돌린 중국 관리들을 귀국시키고 그들이 호주로 빼돌린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상 금액은 최고 수십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공의 부패 관리들은 늘 투자나 상업이민 형식으로 재산을 빼돌려 왔고, 현재 이미 일부 탐관들이 잡혀들고 있습니다. 쩡칭훙의 아들 쩡웨이는 당초 호주로 이민하며 3천여만 호주달러로 호화주택을 사들인 바 있습니다.

 

AP통신

중공의 법치 토론에는 희망 없어

 

중공 18대 4중전회가 월요일 열렸지만, 정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압박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학자는 중공이 노골적으로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 4중전회의 핵심 목표이며, 법치를 개혁하는 것이 아닌, 중공의 정치적 지위를 강화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따지웬시보

생활 방해 못견딘 가오즈성, 식칼로 공안 쫓아내

 

중국의 유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이 올해 8월, 3년간의 형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현지 공안의 삼엄한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매일 조를 짜 문을 지키며 가오즈성 가족의 생활과 일을 심하게 방해했고, 가오즈성을 부상도 제대로 치료할 수 없게 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가오즈성은 참다 못해 식칼을 들어 경찰을 쫓아냈습니다.

 

 

뉴욕 타임스

마라톤이 아닌 먼지톤?

 

제 34회 국제 마라톤 대회가 일요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는데 일부 선수들이 먼지톤 대회라며 조소했습니다. 대기오염지수가 444에 달했지만, 대회는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선수가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 몇 킬로미터도 가지 않아 마스크가 시커멓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는 할 수 없이 중도에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한 영국 엔지니어는 대회 참가가 원래는 신체 건강을 가꾸기 위한 것이지만, 이런 공기 속에서 달린다는 건 사실 대단히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www.ntdtv.com/xtr/b5/2014/10/21/a11475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