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파국 해결 시작? 한 시간 동안 관리 4명 낙마(한,중)


[www.ntdtv.co.kr 2014-10-18 11:44 AM]

최근 광둥성 관리의 낙마가 잇따르자 많은 해외 평론가들은 시진핑과 왕치산이 협력해 홍콩의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0월 17일, 중공 중기위 감독부 사이트에는 한 시간 만에 광둥성 관리를 조사하거나 입건 수사한다는 소식이 네 건이나 발표됐다. 어떤 네티즌은 중기위가 행동에 나서니 홍콩의 파국에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10월 17일, 중기위 감독부 사이트에 오후 5시 1분 올라온 첫 소식은 광둥 물자그룹 전 회장 좡야오(庄耀)가 심각한 규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뒤를 이어 17시 29분과 17시 53분에는 광둥성 기율위원회가 마오밍(茂名)시 중공 정협 전 주석이며 당조직부 서기인 펑리메이(冯立梅)와 광둥성 장애인 연합회 전 부이사장이며 순시원인 셰시러(谢禧乐), 그리고 잔장(湛江)시 인대 상무위원회 전 부주임 잔웨덩(湛岳登)에 대해 심각한 규율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를 진행한다는 소식 3가지가 잇따라 올라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날 낙마한 4명 중에서 펑리메이와 셰시러는 은퇴한 사람이라는 것이며, 심지어 펑리메이는 이미 사법기관에 이송돼 법에 따라 처리됐다는 것이다. 이는 며칠 전 중기위 사이트에 올랐던 유명한 문장을 생각나게 한다. 그 문장은 관리들에게 퇴직이 안전한 착륙과 같다는 미몽에서 깨어나라는 직설적인 경고가 들어 있었다.

이에 앞서 10월 13일 오후에는 중공 선전(深圳) 시위 상무위원이며 시 정법위 서기인 장쭌위(蒋尊玉)가 광둥성 기율검사위원회에 잡혀갔다. 이에 대한 내부 통보는 사후인 그날 저녁 6시에 소집된 선전시 상무회의에서 이루어졌다.

10월 13일 성도일보는 전 광둥성위 조직부 부부장인 린춘더(林存德)가 최근 완칭량(万庆良) 사건에 연루돼 중기위가 그를 베이징에 압송해 조사한다고 보도했다. 확인에 따르면 린춘더는 지난해 말에 은퇴했고, 현재 홍콩과 마카오 사무를 담당하는 중공 광둥성 부성장 자오위팡의 남편이다. 민감한 신분 때문에 그의 소식은 광둥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또 올해 초에 체포된 바 있는 전 광둥성위 상무위원이며 전 광저우(广州) 시위서기인 완칭량이 10월 9일 정식으로 입건됐다.

낙마한 관리 명단에는 또 광둥 마오밍시 시위서기 량이민(梁毅民)과 광둥성 지질국 국장 어우양즈훙(欧阳志鸿)이 포함됐다.

17일, 한 네티즌은 왕치산이 계속 손을 써 선전 정법위 서기와 홍콩 마카오 타이완 책임자 일가를 체포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오늘 하루 만에도 광둥 물자그룹, 장애인 연합회, 인민대회, 정협 등에서 관리들을 체포했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불량배를 동원해 홍콩에서 말썽을 일으킨 검은 세력이므로 그들을 하나씩 제거해 다시는 불량배들이 홍콩 파괴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량전잉은 이미 앞잡이를 잃었고, 사퇴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