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0-17]
중공 18대 4중전회가 곧 열린다. 홍콩 민중의 민주 ‘우산운동’에 대해 베이징 당국은 불법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강경 진압 의사를 더욱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당국의 이런 태도는 당 언론(관영언론)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14일, 중앙연락판공실(중련판,中聯辦) 주임 장샤오밍(張曉明)은 ‘홍콩 우산운동은 외국 세력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혁명’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15일, 홍콩 부호 리카싱(李嘉誠)은,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해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한 언론은 베이징이 4중전회가 열리기 전에 ‘우산운동’을 완전 제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산운동’은
중공의 체제 내적 개혁이 궁지에 몰리고 있음을 증명
10월 15일, 아시아 제일 부호인 홍콩 창스(長實) 그룹 회장 리카싱은 홍콩 학생들에게 소리 높여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그 주요 내용이다:
‘홍콩이 반환된 후, ‘일국양제’는 홍콩의 기존 생활을 보전해 주었다. 정치 제도는 이대로 50년이 흐를 것이 틀림없다. 학생들의 열정을 우리는 모두 이해한다. 그러나 ‘추구’는 지혜롭게 해야 하고 법치는 엄수되어야 한다. 홍콩 경찰은 줄곧 법률과 기율을 수호했다. 만약 법치가 무너지면 이는 홍콩 최대의 비애가 될 것이다. 젊은 친구들, 당신들의 부모, 가족, 모든 홍콩인, 그리고 중앙 정부도 모두 당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당신들은 이미 성공적으로 당신들의 마음을 전달했고 사람들은 모두 들었다. 이 몇 십 년 중국 개혁개방의 흐름은 동요된 적이 없으니, 오직 첫 걸음만 내디디면 가능성이 무한하다 할 수 있다. 게다가 오늘의 국가 지도자는 법치의 바른 기풍을 수립하고자 하니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희망이 있다. 나는 여러분께서 격동하지 말기를 삼가 바라며, 여러분의 오늘의 격정이 내일의 유감으로 변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러분이 어서 가족 곁으로 돌아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중공 ‘신화사’는 10월 5일, 둥젠화(董建華)가 언론을 통해 중환점령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될수록 빨리 시위구역에서 철수하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신화사 보도는 둥젠화의 말을 인용했다. “점령 행동을 한 학생과 젊은 친구들, 민주에 대한 당신들의 요구를 우리는 모두 분명히 들었다. 우리는 당신들의 이상(理想) 추구를 이해한다.”
둥젠화는 말했다. “학생은 홍콩의 미래이다. 오늘의 학생 가운데는 미래의 홍콩 행정 장관이 있을 것이다. 당신들은 이상과 집착 말고도 또 용기와 지혜도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당신들이 용기와 지혜로 적극적이고 평화적으로 다른 의견도 이해하며, 서로 좋은 작용을 가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의 시야로 공동 인식을 도모하며, 아울러 전 홍콩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홍콩의 미래를 건설할 것을 호소한다.”
시진핑의 목소리
국제사회는 보편적으로 리자청과 둥젠화의 목소리는 모두 홍콩 상황에 대한 시진핑의 입장 전달이라 인식하고 있다. 평론가 샤샤오창(夏小強)도 평론에서 지적했다. 학생들에게 외친 리카싱의 말은 중난하이 정치의 속사정을 얼추 비쳤다. 홍콩 문제에서 시진핑은 당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낼 방법이 없다. 장파의 류윈산이 당 언론을 장악한 상태에서, 장파가 중공 당성과 조직원칙을 이용해 시진핑을 견제하고 대항하고 있는 것이라고 샤샤오창은 분석했다.
‘이번 홍콩 사건은 장쩌민파가 획책한 것으로서, 이번 기회에 폭력 충돌을 격화시켜 무력으로 잔혹하게 도살하고, 불법수단으로 공포를 빚어내 홍콩을 전면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목적이다. 공산당 내에서 군 출동 필요의 여론이 형성되면, 총서기 시진핑을 앞세워 유혈 진압을 실현한다. 또 이를 이용해 국내외 질책여론을 불러 일으켜 시진핑을 넘어뜨리고 이어서 ‘시진핑의 착오를 정정’한다는 명분으로 중공 최고 권력을 다시 빼앗아 온다는 계획’이라고 분석가는 말한다.
홍콩 우산운동이 시작되자 ‘인민일보’는 지속적으로 비판 논평을 발표하여 홍콩의 상황을 계속 가열시켰다. 시진핑은 금년 4월 ‘인민일보’의 고위층을 대적으로 교체하여 자신의 측근을 배치했다. 그러나 홍콩 상황은 시진핑에게 아주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기에, 시진핑은 당의 원칙을 고려하여 일을 처리 해야 했다.
미국 워싱턴 중국문제 전문가 스장산(石藏山)은, ‘인민일보’가 홍콩 민주운동을 ‘동란(動亂)’으로 보도한 것은 중국공산당의 입장을 보도한 것이며, 이는 중국공산당 내부에서 통과된 것이므로 원칙상 어떤 당원도 이를 바꿀 수 없는 것라고 밝혔다.
시진핑의 계획은 탐오부패를 개혁하여 그의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쩌민파는 중국공산당의 사악한 원칙으로 시진핑을 속박하여 복종시켰는바, 이는 시진핑의 체제내적 개혁이 피할 수 없는 급소이며, 또한 시진핑이 결국엔 생사를 걸고 직면해야할 갈림길이다.
시진핑이 체제 내에서 반부패를 하는 이유는 중공 체제를 존속시키기 위해서다. 가령 중공이란 이 체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진핑의 호랑이 사냥은 불필요하며, 국민도 이런 크고 작은 호랑이를 일일이 청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공이 반부패 정책을 동의하는 것은 중공체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보존 하겠다는 더욱 강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중공이 반부패를 하면서도 인터넷을 봉쇄하고 홍콩 민주화를 극력 억압함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중공이야말로 중국 혼란의 근원
역사를 회고해 보면, 중국공산당은 태생부터 사회 혼란의 중심세력이었다. 공산당은 기존 정권을 뒤엎기 위해 불법무장세력을 모으고 반란과 봉기를 일으켰다. 국민당 정권을 탈취하려고 장기간 내전을 벌였고, 정권 탈취 후, 정권을 굳히기 위해 빈번히 정치운동을 일으켰다. 결국 최악의 운동인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전국이 내전상태에 빠졌고, 공산당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문화대혁명을 끝냈다. 이는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한 유일무이한 사례다. 이후로도 허약한 정권을 지탱하기 위해 6.4 대 학살, 티베트 폭력 진압 등 허다한 사건을 일으켰다. 그 많은 역사적 사실이 증명하는 바, 공산당이야말로 사회 동란의 핵이다.
공산당은 기본적으로 증오와 투쟁의 학설을 신봉하고 행동에 옮긴다. 인민의 합리적 비평과 정당한 요구를 ‘다른 심보를 품은’ ‘반당’, ‘반 마오주석’, ‘반 사회주의’, ‘반정부’, ‘반중화’, ‘국가전복음모’, ‘중국분열시도’라 몰아붙인다. 문제만 생겼다 하면, 습관적으로 국내, 국제에서 ‘나라전복음모’를 기도한 ‘적’을 찾아내어 혹독 무정한 비난과 탄압을 가한다.
공산당은 원래부터 정권탈취를 목적으로 결성된 지하음모조직으로서 명실상부 ‘지하당’이다. 공산당이 일어선 과정 자체가 바로 ‘음모’와 ‘국가정권 전복’이었으며, 소인의 마음으로 군자를 타격한 과정이었다. 공산당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남에게 알릴 수 없는’ 정치적 목적을 품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본래 중국인의 정치의식은 광명정대했으며, 진정한 자유와 민주의 토대로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공산당은 인민을 선동하여 지지를 받은 후에 전제와 독재를 되돌려 주면서 그것을 ‘자유’와 ‘민주’라고 불렀다.
공산당은 민중의 이익을 대표하지 않고 오직 자기의 뜻만 관철하는 극권(極權), 부패, 억압의 정권이다. 그러나 억압이 있으면 반항이 있으며 억압이 심할수록 반항도 더 강렬하기 마련이다. 이는 마오쩌둥이 즐겨 말한 내용으로서, 억압성 정권인 공산정권은 바로 모순과 충돌의 근원이며 공산당의 고압 통치하에서는 반항이 필연적이다. 때문에 공산당은 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보의 흐름을 엄밀히 차단하고 언론을 통제한다. 그것은 인민에게 거짓 맹세를 일삼고 반드시 방대한 경찰과 군대에 의지하여 배신을 무마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의 저질스러움을 잘 알고 있고 공산주의의 기만성을 혐오한다. 그러나 중공이 또 정치운동 일으켜 혼란과 도탄을 초래하는 것을 사람들은 꺼려한다. 일단 중공이 ‘혼란을 야기’되었다며 국민을 협박하면 대항 방법이 없는 국민들은 이를 묵묵히 견뎌낼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중국의 ‘혼란’의 진정한 근원은 중국공산당이며, 중국공산당은 수시로 몇 백만 군대와 무장경찰을 동원하여 ‘민중’을 탄압하고 ‘혼란을 잠재운다’. 민중은 ‘혼란’을 일으킬 이유가 없고, ‘혼란’을 일으킬 힘은 더더욱 없다. 무엇이 중국의 최대 불안 요소인가? 바로 풀잎조차 적으로 삼는 폭정 전문의 중공이다. 중국공산당은 ‘혼란’으로 인민을 협박하고 ‘혼란’을 일으켜 인민을 탄압한다. 깡패는 늘 이렇게 한다.(구평 공산당 참조)
공산당은 공산주의 사교를 국교로 삼고 일체 비공산당 요소를 말살한다. 전통문화와 도덕, 종교, 일체 중화민족의 생기가 모두 말살 대상이다. 그리고 이런 말살 행위 자체가 혼란 야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공산당은 끊임없이 진압 행위가 필요하다.
공산당은 공공 체제인 국가를 독점하여 인민을 탄압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공산국가 체제 자체가 혼란 발생의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산주의 사교는 중국의 일체 자원을 독점하여 인민의 가난을 조성했다, 당은 중국의 자원을 헐값에 팔아먹는다. 그리고 탐관오리는 부단히 인민의 고혈을 짜내어 사회의 빈부 격차와 사회 모순이 전에 없이 격화 되는 바, 이 자체가 바로 음성적이지만 아주 격렬한 혼란이다.
몇 십 년래, 공산당은 종교 신앙을 탄압하고, 땅이 있는 계급, 자산이 있는 계급, 지식 있는 계급, 애국 학생, 애국시민, 사업가 시민, 청원 민중, 파룬궁, 홍콩 민주 ‘우산운동’ 등등을 탄압하여 사회의 혼란과 공포를 빚어냈다.
그리고 그것은 혼란과 공포 외에도 장기간의 정치 세뇌, 강제 노역, 거짓말 등으로 통치를 유지하고 있다.
선량한 도덕 가치를 신봉하며 자유 평등 정신과 인권 의식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공산당의 천적이고 대적이며 그것을 뒤엎는 강대한 역량일 수밖에 없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
기사 원문 : NTD 스위안(石緣)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