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10-10 06:40 PM]
홍콩의 우산혁명이 수많은 홍콩 언론에게는 진실 보도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중공 언론의 선택성 보도는 민주화 쟁취에 대한 홍콩인들의 결심을 더욱 굳히게 하고 있습니다. 리다위 기자의 분석을 보시겠습니다.
여러 언론사가 우산혁명을 보도하는 가운데 홍콩의 많은 친중공 언론에 명백한 선택성 보도 행태가 나타나 우산혁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헤드라인 데일리는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한 둘째날, 중환점령이 혼란을 조장하고 대중교통을 막는다는 등 부정적인 시각의 대형 머리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또 10월 3일, 폭력배 등 중환점령을 반대하는 무리가 우산혁명에 참가한 군중을 공격하자 50만 부의 발행부수를 가진 홍콩 동방일보는 `시민이 분노한다`는 기사로 사실을 왜곡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홍콩인들이 오랫동안 개방적인 언론 환경에서 생활해온 결과 비판적인 선전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아니라 반대로 갈수록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가 민주화 운동에 가담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왜곡 보도를 하는 많은 언론을 향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홍콩인들이 중공 대변 언론 CCTV와의 인터뷰를 단번에 거절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영상을 보면 중공 측 반면 보도의 꽁무니를 따르는 홍콩 최대의 무료 공중파 TV인 TVB가 현장 취재 중에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는 난처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편의 영상에서는 중환점령을 반면으로 보도해온 동방일보의 신문 가판대에 다가오는 사람이 없지만, 옆에 놓인 애플 데일리는 일찌감치 시민들의 손에 바닥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따지웬시보(大纪元时报)도 그와 같은 사실 보도로 시민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아 우산혁명의 진상을 알 수 있는 창이 됐습니다. 몽콕과 애드머럴티 등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앞다투어 열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심지어 일부 경찰도 따지웬시보를 일부러 찾아 읽습니다.
진실은 웅변을 능가합니다. 사실을 왜곡한 불공정 보도를 하는 언론은 결국 제 꾀에 무너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