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문제는 공산당에서 나온 것임을 시인(한,중)

일전, 중공 총서기 시진핑은 보기 드물게도 중공 군중노선 총결대회에서 중국 문제는 공산당에서 나온 것이라고 시인했다.(인터넷 사진)

[www.ntdtv.co.kr 2014-10-09 11:53 AM]

일전, 중공 총서기 시진핑이 중공 군중노선 총결대회에서, 이 몇 해 동안 있었던 일부 중공 고관의 낙마는 그를 가슴 아프게 한다고 했으며, 또 의외로 중국 문제는 공산당에서 나온 것이라고 시인했다. 시진핑이 중공 통치가 궁지에 빠졌음을 의식한 것 같다고 외계 평론은 말했다.

중공 관영 언론 ‘신화망’은 10월 8일, 시진핑의 베이징 강연이 화상전화회의 형식으로 현1급과 군대 및 무경 부대의 단급 이상 단위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중공 관원 관리에 관한 대목에서, 중공 당원, 관원은 관리하기가 너무도 어렵다고 하면서, 그래도 반드시 관리를 잘해야 하고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문제는 주로 중국공산당 내에서 생기며, 공산당의 문제는 또 주로 관원들로부터 생긴다고 시인했다.

이 몇 해, 일부 상당한 고위직을 비롯한 중공관원이 ‘기율위반과 법률위반’으로 낙마했는데 중공 고위층에 이런 일이 벌어짐은 아주 가슴 아픈 일로서 훌륭한 관원으로 단련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그는 밝혔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반부패 교육 강화에 있어서 중공 지도자의 작용을 재삼 강조했다. 하지만 각 계는 중공 체제 자체가 전면 부패 현상을 조성한 근원이라고 보편적으로 여긴다.

일찍 중공 전 총서기 자오즈양의 정치 비서 바오퉁(鮑彤)은 글을 써서 분석했다. ‘중공 관원의 부패는 일당독재에서 파생되어 나온 여러 악과(惡果)들 중의 하나다. 일당 독재를 바꾸지 않고, 반부패도 당 내부의 일로서 대외비로 삼고 공민의 참여를 막아놓으며, 여론의 감독을 억압하고, 권력 균형을 거부하며, 국법의 단속을 받지 않고 오직 투쟁을 통해서 중공의 제도적 부패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 한 분석가는 장파가 고의적으로 조성한 홍콩의 난국은 시진핑 진영의 ‘반부패, 호랑이 사냥’에 대한 저항이라 분석한다.

만약 시진핑이 과감하게 장파 막후의 조종자를 잡아내지 않는다면 홍콩문제는 계속 시끄러워질 것이고, 장파는 기회를 틈타 정권을 찬탈하려 들 것이다. 이리되면 시진핑은 개혁 발전은 말할 나위도 없이 자신의 지위마저 보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중공은 유례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다. 시진핑이 이번 강연에서 중국 문제는 중공 자체에 있다고 언급했지만 반드시 그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국제사회는 생각한다. 각계는 그가 다음 행보를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를 계속 지켜보는 입장이다.

NTD뉴스 중리수(鍾離述)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