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10-02] (한,중)

[www.ntdtv.co.kr 2014-10-02 03:00 PM]

워싱턴 포스트
중국은 왜 홍콩의 민주화를 막을까?

홍콩에서 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중환점령 시위에 참여해 베이징 당국을 진퇴양난에 빠지게 했습니다. 베이징은 만약 양보할 경우 열세에 놓일 것이라 판단하고 있어 쌍방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공은 홍콩에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홍콩이 민주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 각지에 모방효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며 그때가 되면 중공은 거대한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일본 외교관 잡지
중국 경기 침체로 원자재 시장 냉각

최근 중국 경제가 지속해서 침체하자 갈수록 많은 외자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의 원자재 수요량도 계속 감소해 국제 원자재 시장에까지 상품가격 하락세라는 충격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중공 관영 언론의 정권 찬양에 조소 쏟아져

중공 국경절인 10월 1일을 맞아 당 언론이 잇달아 `조국의 65세 생일을 축하한다`는 축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국의 역사를 65년으로 한정짓고,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의 역사를 조국의 범주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바로 `중국화`의 표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95세된 할머니가 화를 내면서 자신의 선조는 요, 순, 우임금이고, 자신의 조국은 이미 오천여 세라며, 공산당 자손이라는 사람들의 조상은 소련인들이 길러낸 매국노라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베이징대학을 풍자하며 대학 자신이 116세인데 65세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는 꼴은 학우로서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연합뉴스
10.1 황금연휴 정체, 고속도로는 배드민턴장

국경절 연휴 첫날 많은 사람들이 여행과 친지 방문에 나서 주요 철도역과 버스 터미널은 넘쳐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각 지역 고속도로도 심하게 막혀 어떤 여행객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개를 산책시키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의 명승지도 밀려드는 인파에 파묻혀 몸살을 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