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9-27 11:34 PM]
9월 27일 저녁, 홍콩의 시위 학생들을 성원하기 위해 정부청사 주위에 운집한 홍콩시민 수는 6만 명을 초과했다. 그들은 “공산당을 타도하자. 렁춘잉 물러나라.”는 구호를 높이 외치면서 렁춘잉에게 나오라고 요구했고 체포한 학생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 외침은 중난하이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했다고 본토 네티즌은 말했다.
홍콩의 학생 시위는 26일부터 시작되었다. 27일에 들어서자 경찰은 폭력과 최루가스 살포 등을 수단으로 하루 종일 시위 진압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와중에서 학생 70여명이 경찰에 체포당했다.
27일 저녁, 홍콩 정부청사 부근에 속속 도착한 홍콩 시민은 여전히 그곳을 고수하면서 민주를 외치고 있는 학생들을 성원하였다. 시민들은 “공산당을 타도하자. 량전잉은 물러나라.”라고 높이 외치면서 렁춘잉에게는 나오라고 독촉했고 경찰에게는 체포한 학생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현장에서는 한 단체가 학생들을 즉각 석방하라는 서명 운동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현장 사람들은 즉석에서 찬성했고 앞다투어 서명했다. 서명 용지에는 시위를 지지하는 글들도 가득 적혔다. 용지 수가 부족하여 거의 모든 서명용지는 서명 칸 밖에도 서명들이 빽빽이 들어찼고 이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었다.
27일 밤, 시위 조직은 현장 성원 민중이 6만 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9월 27일, 항의 군중은 “타도 공산당.”을 외쳤다.(XAUME OLLEROS/AFP/Getty Images)
9월 28일 새벽, 팀메이 애비뉴(添美道)에서 항의하는 홍콩 사람들(쑹양룽宋祥龍/대기원)
9월 28일 새벽, 팀메이 애비뉴에서 항의하는 홍콩 사람들(쑹양룽/대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