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회의에 참가한 장가오리, 항의자들에게 포위당해(한,중)

[www.ntdtv.co.kr 2014-09-23 09:37 PM]

기후정상회담 당일, 중국 내 주택 강제 철거에 항의하는 다수의 권익 청원자들이 오전 7시경부터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문 앞에서 회의에 참가하는 장가오리를 향해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를 시작했다.
(장가오리张高丽,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 출세를 위해 파룬궁 수련자 탄압 등 비인간적인 정책을 주도해 왔으며, 시진핑의 특사로 기후정상회담에 참석함)

장가오리는 8시를 넘겨 호텔에서 나와 중공 경호원과 미국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차에 올랐다. 그 사이에 몇몇 청원자들이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 차 옆으로 돌진해 한 사람은 차의 뒷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한 사람은 차 앞으로 돌진했으나 경찰에게 신속히 제지당했다. 장가오리의 차량 행렬은 청원자들의 함성 속에 황급히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