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09-22] (한,중)

[www.ntdtv.co.kr 2014-09-22 02:40 PM]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중국 탄소 배출량, 유럽과 미국 초과

중국 온실가스 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총량은 유럽과 미국 두 곳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동시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은 일인당 평균 7.2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유럽인의 6.8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휴일 담당기관을 바꾸면 잘 휴식할 수 있을까?

15년 전 중공 당국이 법정 휴일을 확정하면서 이른바 황금주(黃金周假, 춘절, 노동절, 국경절에 각각 일주일을 휴일로 정함) 제도를 도입한 이래, 황금주에는 백만 명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동시에 여행을 떠나는 대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민들은 당국이 전통명절에 일을 하라는 당국의 요구에 대해 커다란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전국휴일여행협조사무실`이 `국무원 여행업무부 연석회의`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재까지 새로운 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휴가일수를 결정하는 기관은 기존의 17개 에서 28개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영국 BBC 중국어 사이트
중국 비판, 뉴스도덕위원회의 부도덕한 의도

며칠 전 베이징에 뉴스도덕위원회가 설립됐는데, 일찍부터 민주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언론인 대열에 서있던 전 베이징일보 사장 메이닝화(梅寧華)가 책임자로 임명됐습니다. 이 기관은 앞으로 뉴스선전 부서를 대폭 강화하여, 언론사와 언론 종사자를 통제하면서 중국의 언론자유와 언론의 행동반경을 더욱 압박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외부에서는 이 위원회의 설립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CBC
중국에서 온 대기오염물질 유입

중국의 대기오염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 대량으로 포함된 유독물질은 바람을 따라 북미 지역에까지 날아오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북미 지역 대기에 함유된 수은의 약 2/3가 아시아 지역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 등의 오염물질도 아시아에서 북미로 대량으로 날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