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09-16] (한,중)

[www.ntdtv.co.kr 2014-09-16 03:00 PM]

미국 블룸버그
반독점 압력 후폭풍, 중국 외자 유치 4년 만에 최저

중공 당국이 최근 반독점을 이유로 외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외국 자본을 지속적으로 위축시키고, 심지어 중국에서 떠나게 하고 있습니다. 8월에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 기업의 직접투자 금액은 72억 달러로 감소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나 감소했고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타게스슈피겔
중국, 제3차 세계대전 설을 퍼뜨려 주의 분산

중공 관영 환구시보가 얼마 전 `제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 존재`라는 평론을 타이틀 기사로 올렸습니다. 화요일에는 또 인민일보가 이 문장을 영문판에 전재했는데요, 이런 움직임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층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전문가는 중공이 선전도구를 이용해 제3차 세계대전 관련 평론을 퍼뜨림으로써 중국과 일본의 해역 및 도서 분쟁, 그리고 남중국해 충돌 등 주변국과의 복잡한 문제에 쏠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 AP
알리바바의 위험성, 부유해진 중국 손해 본 투자자

알리바바가 곧 화려하게 상장하지만, 연구 결과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상장한 후에는 3년평균주가가 해마다 1%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경제규모가 7배 성장한 사이 증시는 겨우 7.9% 성장에 그쳤고, 중국 상장기업은 늘 재무보고서와 회계를 조작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위험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중국 사회에 존재하는 10가지 병적 심태

8,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당면 사회의 병폐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80%가 넘는 조사 대상자가 현재 중국이 아건강(亞健康, 건강하지도 않고 병에 걸리지도 않은) 상태에 처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신앙의 결여, 방관자적 태도, 사회적 조급증 등이 사회 병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고, 습관화된 의심, 돈자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론가는 중국인의 심태가 나빠진 근본 원인이 중공의 대대적인 계급투쟁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