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의 전 처 교통사고 사망사건 중기위 조사(한,중)

저우융캉의 본처 왕수화와 재취 자샤오예(인터넷사진)

[www.ntdtv.co.kr 2014-09-15 09:52 PM]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저우융캉이 CCTV 사회자 쟈샤오예(賈曉燁)와 결혼하기 위해 전 처 왕수화(王淑華)를 고의로 살해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근일 외국 매체는 그가 전 처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되었는지에 대해 이미 중기위의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폭로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중공 지도층에 가까운 두 개 소식통의 제보를 종합하여, 현재 중기위가 저우융캉의 전 처 왕수화의 교통사고 사망에 대해 세부적 재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2000년, 왕수화가 저우융캉과 이혼한지 얼마 안 되어 베이징 교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사고를 낸 차량들 중에는 적어도 한 대의 군대 차량이 있었다. 저우융캉은 전 처와 이혼한 후 즉시 CCTV 사회자 쟈샤오예와 재혼했다.

당국은 14년 전의 왕수화 교통사고를 조사하여 저우융캉의 연루 증거를 찾으려한다. 7월 29일에 중기위에 저우가 입건된 후, 중기위 직원들은 그의 탐오부패나 기타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찾는데 착수했다.

중기위가 저우융캉을 입건 조사하기 전, 그들은 이미 왕수화 사건에 대해 입건 조사한바 있는데 사고를 낸 무장경찰 운전사 두 명은 당시 형사판결을 받았지만 재빨리 석방됐고 오히려 중요 직위에 배치되어 많은 사람의 의혹을 자아냈었다.

스촨의 인권사이트 중국천망(中國天網) 책임자 황치(黃琦)도 기관 내부의 친구와 기자에게서 진작 들은 내용을 폭로했다. 그들은 저우융캉이 아내를 죽이고 새 장가를 들기 위해 무장경찰을 시켜 새로운 정부를 사귀게 되자, 무장경찰을 시켜 그의 아내를 치어죽인 것은 모두 사실이라 말했다. 기관 내의 친구들이 한 말이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말한 친구들은 형사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당국이 고의 살인죄를 저우융캉에게 적용시키면, 저우에게 중벌을 내리기는 매우 용이해진다.

저우융캉의 현재의 아내 쟈샤오예가 저우융캉과 관계를 맺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국제사회에는 여러 설이 떠돌고 있다. CCTV 인기 여 사회자 왕샤오야(王小丫)의 소개로 저우융캉을 알게 됐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당시 CCTV 부국장 리둥성의 파견으로 저우융캉을 인터뷰 하면서부터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